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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소형화물 애매하네

산책좋아함Lv.12026년 5월 18일조회 18추천 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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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배달대행 앱 켜기 전에 잠깐 소형화물 하나 잡아볼까 하고 봤는데, 아 진짜 시간대가 애매하더라.

원래는 달서구 쪽에서 커피 한 잔 내려놓고 10시쯤 천천히 움직이려고 했음. 요즘 몸이 좀 피곤해서 오토바이 배달도 너무 몰아서 하면 무릎이랑 허리가 먼저 신호 옴. 그래서 퀵이나 작은 화물 쪽으로 섞어보면 좀 낫나 싶어서 가끔 구경하는 중인데, 막상 뜨는 건 또 쉽지가 않네.

어제 뜬 건 성서 쪽에서 수성구 방향이었고 물건은 박스 두 개라길래 처음엔 괜찮겠다 싶었음. 승용차로도 가능해 보이고, 무게도 막 엄청난 건 아닌 거 같고. 근데 픽업 시간이 11시 전후라 되어 있는데 도착 희망은 점심 전. 와 근데 그 시간에 성서에서 나가면 차 막히는 구간 걸리면 답 없지 않나 싶더라. 금액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한 1만 원대 중반? 그쯤으로 봤던 듯. 지난주에 비슷한 거리 봤을 때랑 크게 다르진 않았음.

문제는 이게 단건으로 치면 기름값이랑 시간 생각했을 때 애매하고, 묶어서 잡자니 같은 방향 건이 안 보임. 짧은 거리 여러 개 붙이면 그나마 낫다던데, 초보 입장에선 그 묶는 감이 제일 어려운 거 같음. 배달대행은 그래도 동네 동선이 눈에 익어서 아 이거 잡으면 다음 거 이어지겠다 싶은 게 있는데 화물은 아직 감이 없음.

일단 고민하다가 안 잡고 그냥 근처 편의점 가서 삼각김밥 먹고 배달 켰음 ㅋㅋ 근데 한 20분 뒤에 다시 보니까 그 건 사라졌더라. 누가 가져간 건지 취소된 건지 모르겠지만, 괜히 놓쳤나 싶기도 하고 또 잡았으면 점심 피크 다 날렸을 거 같기도 하고.

요즘 느끼는 건 소형화물이 몸은 덜 쓰는 듯해도 머리를 더 쓰는 느낌임. 물건 크기, 주차, 엘베 유무, 도착 시간, 길 막힘 이런 거 한 번에 생각해야 하니까 은근 피곤함. 행사스태프 뛰는 날 전후로는 체력 아끼려고 이런 거 해보려는 건데, 잘못 잡으면 오히려 하루 리듬이 꼬이는 거 같음.

혹시 대구에서 아침 시간대 소형화물 잡는 사람 있음? 성서에서 수성구나 동구 넘어가는 단건이면 보통 어느 정도 금액이면 움직일 만하다 봄? 나는 아직 감이 없어서 1만 원대 중반이면 너무 고민됨. 그냥 초반엔 돈보다 동선 익힌다 생각하고 몇 번 타보는 게 맞나... 근데 또 기름값 보면 손이 멈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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