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즉흥으로 떠나는 척하더니, 결국 비행기 표 미리 끊어두고 현지 시청 협조까지 다 받아둔 짜고 친 판이었다고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네요.
공항에서 당일 티켓팅하는 낭만인 척 포장해놓고 뒤로는 판 다 깔아둔 거였으니, 리얼 예능 믿고 보던 시청자들만 또 바보 된 꼴이죠. 대규모 스태프 움직이는 방송 특성상 백프로 즉흥이 불가능하다는 건 다들 알지만, 굳이 속여가면서 ‘즉흥’ 타이틀로 시청률 빨아먹으려던 욕심이 문제였던 겁니다.
현지 관광국 공문으로 들통나서야 마지못해 고개 숙이는 꼴을 보니, 요즘 방송가 ‘리얼’ 소리는 그냥 대본의 다른 이름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