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일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25년 폭염 일수는 29.7일로 평년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말에는 경남 양산에서 낮 최고기온이 사흘 연속 국내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지난 2일 42.5도까지 치솟았다. 양산은 7월 29일부터 닷새 연속 40도를 웃돌았는데, 197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해외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 6월 하순 서유럽 전역에 40도를 넘는 폭염이 덮치면서 독일에서만 5,000명 이상 등 유럽 전체에서 1만 명 이상이 열 관련 사망으로 추정됐다. 7월에는 스페인·포르투갈·프랑스 등에서 폭염과 산불이 재차 이어졌고, 유럽 각국의 전력 수요도 함께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