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국' 미국은 이제 '5경국'으로 불러야 할 판이다.
한해 국방비로 1000조원이 넘는 돈을 쓰는 나라라는 의미에서 붙은 별명이 '천조국'이다.
그런데 미국이 짊어진 빚을 원화로 바꾸면 단위가 달라진다.
미국 국가부채가 자그마치 6경원을 향해 가고 있다. 달러의 기축통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 .
미국의 국가부채가 지난 19일 사상 처음으로 40조 달러를 넘어섰다. 1달러당 1400원으로 환산하면 5경6000조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40조 달러의 문턱을 넘은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 자체가 경제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빚이 40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미국 경제에 당장 빨간불이 켜진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