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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옵션 괜히 뺐나

kkang2kLv.12026년 5월 19일조회 10추천 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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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배송대행 신청하다가 사진 옵션을 뺄까 넣을까 또 멈췄음. 별거 아닌데 왜 여기서 시간이 잡히는지 모르겠네. 물건값은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그냥 책이랑 작은 잡화 몇 개였는데 괜히 박스 열었을 때 찌그러져 있으면 또 내 탓 같잖아.

음, 근데 사진 옵션이 은근 애매함. 한 2천원인가 3천원인가 붙었던 거 같은데 지난주에 봤을 땐 그랬고 지금은 잘 모름. 이게 커피 한 잔 값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 넣는 게 맞나 싶다가도, 직구 몇 번 모이면 배송비에 옵션비에 그냥 국내에서 사는 거랑 차이가 줄어드는 느낌임.

나는 요즘 부수입 좀 만들어보겠다고 소소하게 되팔 수 있을 만한 것도 같이 보고 있는데, 막상 주문 단계 들어가면 계산이 계속 바뀜. 물건값 싸다 싶어서 담았는데 배대지 찍고, 무게 나오고, 합배송 생각하고, 사진 옵션까지 보면 이게 맞나? 싶음. 맞나? 아니 그냥 내가 계산을 못 하는 듯.

이번에는 쿨한 척하고 사진 안 넣었는데, 배송 도착 알림 뜨니까 바로 후회했음. 박스 상태만이라도 볼 걸 그랬나 하고. 특히 책은 모서리 찍히면 기분이 좀 별로라서요. 읽는 데 문제 없으면 되긴 하는데 또 새 책이면 괜히 눈에 밟힘.

그래도 전부 다 사진 넣는 건 아닌 거 같음. 옷처럼 사이즈랑 색만 크게 문제 없으면 그냥 넘길 때도 있고, 전자기기나 선물용이면 넣는 쪽으로 마음이 감. 개인적으로는 비싼 물건보다 교환 귀찮은 물건에 더 넣게 되는 듯. 직구는 문제 생겼을 때 말 섞는 시간이 제일 비싸서.

오늘 낮에 주차장 쪽 일 끝나고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 마시면서 배송조회 봤는데 아직 이동 중이네. 빨리 와도 걱정, 늦게 와도 걱정임. 직구는 싸게 사려고 시작했는데 결국 마음 편한 비용을 어디까지 낼 거냐 문제 같기도 하고. 이번 박스 멀쩡하면 다음에도 또 뺄 거 같고, 한번 찌그러져 오면 바로 옵션 넣는 사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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