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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범위 말 꺼내는 타이밍

myday_todayLv.12026년 5월 20일조회 15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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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작은 자동화 스크립트 건으로 얘기하다 보니, 견적보다 더 애매한 게 수정 범위 같아요. 처음엔 클라이언트도 “그냥 간단히 버튼 하나만”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저도 괜히 딱딱하게 굴면 일 없어질까 봐 말을 아꼈거든요. 근데 막상 화면 보고 나면 버튼 하나가 아니고, 엑셀 양식도 바뀌고, 로그인도 있고... 새벽에 뉴스레터 쓰다가 생각해보니 이거 그냥 넘기면 나중에 제가 끌려가겠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요즘은 견적 보내기 전에 “처음 합의한 동작 기준으로 1회 확인 수정은 포함하고, 기능 추가나 화면 흐름 바뀌는 건 다시 볼게요” 정도로만 짧게 붙여요. 너무 계약서처럼 쓰면 저도 부담스럽고 상대도 겁먹는 거 같아서요. 대신 예시를 하나 넣으니 덜 싸늘하던데요. 예를 들면 문구 바꾸는 건 포함, 엑셀 컬럼 추가는 별도 이런 식으로요.

이게 맞는 방식인지는 모르겠는데, 말 안 하고 시작하는 것보단 훨씬 낫긴 하네요. 괜히 좋은 사람처럼 보이려다 밤에 혼자 수정하고 있는 일이 줄었어요... 요즘은 산책 나가면서도 그 생각만 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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