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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중 확인 단건 했음

강아지키움Lv.12026년 5월 21일조회 20추천 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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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집 가는데 앱에 뭐 하나 떠 있길래 봤음. 무슨 상가 영업중인지 확인하는 단건. 사진 찍고 문 열려 있는지, 간판 불 들어왔는지 보는 그런 거. 거리는 나쁘지 않았음. 삼산 쪽에서 버스 타기 전에 살짝 돌아가면 되는 정도라 그냥 눌렀지 뭐.

요새 이런 거 보면 일단 금액부터 보게 됨.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한 5천원 조금 안 됐나 그랬던 듯. 커피값도 안 되는데 싶다가도, 어차피 동선 안에 있으면 나쁘진 않네 하고. 근데 이게 또 막상 가면 애매한 게 있음. 매장이 열려 있는 건지 닫은 건지, 불은 켜져 있는데 사람은 없고 유리문에 종이 붙어 있고 이런 경우.

이번에도 그랬음.

7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옆 가게는 불 밝고 사람도 있는데 그 집만 안쪽 조명이 반쯤 꺼져 있었음. 문 앞에 서서 괜히 폰 만지는 척하면서 봤는데, 문 손잡이 쪽에 오늘 단축영업 비슷한 종이가 붙어 있었음. 이런 건 사진을 찍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잠깐 멈칫함. 남 가게 앞에서 카메라 들면 괜히 내가 이상한 사람 같잖아. 나이 먹고 이런 데서 더 눈치 보임 ㅋㅋ

그래도 앱에서 요구한 게 외부 사진이랑 영업 여부 선택이라, 멀찍이서 간판 나오게 한 장 찍고 문 쪽 종이는 글자 안 보이게 대충 분위기만 보이게 찍었음. 개인 정보나 사람 얼굴 나올까봐 그게 더 신경 쓰였네. 예전에 매장직 할 때도 누가 유리문 앞에서 사진 찍으면 뭐지 싶었거든. 내가 해보니까 그 마음을 알겠음.

업로드할 때 선택지가 영업중, 휴무, 확인불가 이런 식이었나. 나는 휴무로 누르기엔 좀 찝찝해서 확인불가 쪽으로 넣었음. 단축영업 종이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났는지 오늘 얘긴지 애매했거든. 괜히 확정으로 찍었다가 나중에 반려되면 더 귀찮고. 사진 설명칸에 조명 일부 꺼짐, 안내문 있음 정도로만 적었음. 길게 쓰면 내가 무슨 보고서 쓰는 사람 같아서 싫고.

승인은 오늘 오전에 났음. 빠른 편인가. 돈은 아직 정산 대기 비슷하게 뜨던데 지난번 것도 며칠 걸렸으니 그런가 보다 함. 이런 단건은 일부러 찾아가면 별로고, 진짜 가는 길에 있으면 괜찮은 듯. 왕복 10분 넘어가면 기름값은 아니어도 내 허리값이 안 나옴.

집 와서 종소세 신고 화면 보다가 또 머리 아파져서, 이런 단건 몇 개 한 거 다 어디에 들어가는 건가 싶었음. 금액 작다고 그냥 넘기기도 찝찝하고. 올해 처음 해보는 거라 뭐만 보면 세금 생각남 ㅠ 예전엔 그냥 커피값 벌었다 이러고 말았는데 이제는 앱마다 내역을 캡처해둬야 하나 싶네 뭐.

그래도 어제 건 동선 안 겹쳤으면 안 했을 거임. 밤 시간대에 상가 앞에서 사진 찍는 건 생각보다 눈치 보임. 낮에 사람 많을 때가 차라리 낫나 싶기도 하고, 그건 또 얼굴 걸릴까봐 귀찮고. 쉬운 단건 같아도 막상 현장 가면 이런 자잘한 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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