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광고 계정 보면서 제일 헷갈리는 게 전환 시간임. 클릭은 낮에 꽤 나오는데 실제 문의나 신청은 밤에 들어오는 일이 많더라. 내가 보는 건 작은 예산이라 표본이 크진 않은데, 그래도 며칠씩 보면 패턴이 좀 보이는 듯?
처음엔 소재가 별로인가 싶었음. 문구 바꾸고 이미지 바꾸고 랜딩 첫 문장도 살짝 손댔는데, 막상 바꾸고 나면 또 학습이 흐트러지는 느낌이라 이게 맞나 싶더라. 특히 이직 준비하면서 정신도 없는데 계정 숫자까지 왔다 갔다 하니까 괜히 더 조급해짐. 본업도 애매하고 오피스텔 임대 쪽도 요즘 신경 쓸 게 많아서 그런가, 광고 숫자 하나에도 마음이 좀 흔들림.
그래서 지난주쯤엔 그냥 하루 단위로 끊어보지 말고 이틀 정도 묶어서 봤음. 낮 클릭, 저녁 체류, 밤 문의 이런 식으로 뒤늦게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지 보려고. 정확한 분석 툴까지 대단하게 돌린 건 아니고 관리자 화면이랑 폼 들어온 시간만 같이 봄.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노트에 대충 적었는데, 생각보다 밤 9시 이후 문의가 꽤 있었음.
문제는 그럼 예산을 저녁에 더 몰아야 하냐는 거지. 낮 노출을 줄이면 아예 첫 접점이 줄어드는 거 아닌가 싶고, 저녁만 키우면 단가가 튈 때도 있잖아. 이것도 업종마다 다를 텐데, 난 지금처럼 작은 예산이면 바로 시간대 제한 걸기보다 며칠 더 보고 천천히 조정하는 게 나은가 싶음.
다들 전환 늦게 잡히는 건 며칠 정도 보고 판단함? 하루 보고 소재 갈아엎는 건 좀 성급한 듯한데, 또 너무 오래 두면 돈 새는 느낌이라 애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