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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뜨는 검색어 때문에

han_1116Lv.12026년 5월 21일조회 16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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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 키워드 보는 시간이 너무 늘었음. 매장 마감하고 집 와서 씻고 누우면 그냥 자야 되는데, 또 검색어 보고 있음. 성동 쪽 코인노래방이랑 세탁소 쪽으로 이것저것 글 써둔 게 있는데 이게 바로 반응이 오는 것도 아니고 하루 이틀 뒤에 갑자기 들어오는 게 있어서 사람 피곤하게 만드네.

처음엔 당일 유입만 보고 아 이 키워드는 망했나 보다 했는데, 다음날 저녁쯤 보면 묘하게 붙어 있음. 왜 꼭 내가 마음 접고 나면 들어오냐고 ㅋㅋ

특히 지역명 붙은 키워드는 좀 느린 느낌임. 그냥 “코인노래방 가격” 이런 건 경쟁도 많고 어디로 튈지 모르겠는데, 동네 이름 살짝 붙은 건 노출 적어도 들어오는 사람이 좀 진짜 같긴 함. 근데 숫자가 워낙 작으니까 이걸 믿어도 되나? 한 명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오래 봤다고 좋아해야 되는 건가 싶고. 또 막상 예약이나 문의로 이어지는 건 아니니까 답답하지 뭐.

광고도 비슷한 게, 예전엔 클릭 몇 번 먹고 반응 없으면 바로 꺼버렸는데 요즘은 최소 하루는 더 둬보는 쪽으로 바뀜. 돈 많이 태우는 건 아니라서 더 그런 것도 있음. 하루 예산 작게 걸어놓고 보는 거라 데이터라고 부르기도 민망한데, 그래도 너무 빨리 끄면 나중에 붙을 애들까지 내가 잘라먹는 느낌이 있긴 하더라.

블로그 글도 발행 시간 차이가 은근 있는 듯. 밤에 쓴 글은 다음날 오전에 좀 보이고, 오전에 쓴 건 점심 지나서야 슬쩍 움직이고. 이게 진짜 시간 때문인지 그냥 내 글이 구려서 그런 건지 모르겠음. 둘 다인가. 요즘은 제목도 너무 욕심내면 이상해서 그냥 사람이 검색할 법한 말로만 두고 있는데, 그게 더 오래 가는 느낌은 있음. 막 예쁘게 꾸민 문장보다 대충 찾는 말에 가까운 게 낫나 봄.

근데 이러다 보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통계 열어보는 병 생김. 네이버든 검색콘솔이든 숫자 조금 바뀌면 괜히 의미 부여하고, 안 바뀌면 괜히 글 다시 고치고 싶고. 문제는 고쳐도 바로 티가 안 나니까 또 기다려야 함. 기다리는 게 제일 어려움 진짜.

그래도 최근에 느낀 건 당일 반응만 보고 버리면 안 된다는 거. 특히 동네 장사 쪽은 클릭이 적어서 더 헷갈림. 한 20명 들어와서 판단하는 것도 아니고 2명 3명 보고 이걸 계속 할지 말지 생각하니 좀 웃기긴 한데, 그 작은 숫자라도 며칠 모아보면 이상하게 방향이 보이긴 함.

오늘도 낮에 별거 없길래 또 망했네 했는데 저녁 먹고 보니까 어제 글 하나가 뒤늦게 올라와 있음. 이래서 못 끊음. 그냥 보고 있으면 사람만 예민해지는데 안 보면 또 뭔가 놓치는 거 같고... 결국 내일 또 볼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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