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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은 기준 맞추는 게 더 빡세네

choi_0727Lv.12026년 5월 19일조회 14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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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교정 쪽으로 작은 건 하나 더 받아봤는데, 이번엔 오탈자만 보는 줄 알고 덥석 했다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음. 분식집 점심 배달 좀 빠진 시간에 노트북 켜고 했는데, 문장 고치는 것보다 의뢰한 사람이 원하는 기준 맞추는 게 더 어려웠네. 한글 파일로 받았고 변경 내용 표시 켜서 했는데, 이거 안 켜고 그냥 고치면 나중에 어디 손댔는지 설명하는 게 일이 되겠더라. 아오 진짜 파일 열기 전에 물어볼 거 다 물어봐야 함.

이번에 느낀 건 맞춤법 검사기 돌리는 건 시작일 뿐이고, 문장 톤을 어디까지 건드릴지가 애매하다는 거였음. 너무 다듬으면 원래 글맛이 사라지고, 안 건드리면 돈 받고 뭐 했나 싶고. 그래서 중간중간 메모로 “의미 바뀔까 봐 그대로 둠” 이런 식으로 달았음 (괜히 내가 책임질까 봐). 금액은 큰 건 아니었는데 첫 매출 찍고 나니까 다음 건 좀 더 깔끔하게 받고 싶어짐. 원본, 수정본, 코멘트본 이렇게 나눠두니까 나도 덜 헷갈리긴 하네. 에휴, 부업도 결국 정리가 반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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