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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구캡 하나 은근 다르네요

july_jayLv.12026년 5월 22일조회 15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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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방 세탁실 쪽에서 비 오는 날 냄새가 올라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처음엔 배관 문제인가 싶어서 좀 머리가 아팠네요. 이런 건 괜히 손댔다가 공사 커지면 돈도 돈이고, 세입자분도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바로 사람 부르려다가 며칠 망설였어요. 장사 끝나고 가게 정리하면서도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요즘 카쉐어링 추가 등록할까 말까 계산 중인데, 이런 자잘한 수리비가 또 끼어드니... 참 계산이 안 맞아요.

시장 쪽 철물점에 들렀더니 사장님이 배수구캡부터 한번 바꿔보라고 하시더군요. 냄새 차단 되는 고무 달린 거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한 5천원 안팎이었던 거 같아요. 비싼 건 아니었고요.

세입자분한테 시간 맞춰서 잠깐 들렀어요. 기존 캡 빼보니 머리카락이랑 먼지가 생각보다 많이 끼어 있더군요. 겉으로 봐서는 멀쩡했는데 안쪽이 문제였네요. 뜨거운 물 조금 흘려보고, 주변 닦고, 새 캡 끼우니까 딱 맞긴 했어요. 이런 건 규격이 안 맞으면 헛일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이었고요.

며칠 뒤에 물어보니 냄새가 확실히 덜하다고 하네요. 완전히 배관을 고친 건 아니니 또 올라올 수도 있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꽤 괜찮아 보여요. 괜히 큰 공사부터 생각한 제 쪽이 좀 성급했나 싶기도 하고요.

소모품 박스에 샤워기 호스, 문풍지 이런 것만 넣어뒀는데 배수구캡도 하나 넣어둘까 봐요. 자리 차지도 안 하고, 막상 필요할 때 찾으면 꼭 없거든요 (이런 게 은근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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