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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수입 기록 귀찮네

cafe러Lv.12026년 6월 1일조회 33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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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수입은 다들 따로 적어둠? 난 그냥 애드센스 화면만 가끔 보고 말았는데, 이번에 종합소득세 처음 해보면서 좀 후회했음.

금액이 크든 작든 나중에 보려니까 어디서 뭐가 들어왔는지 헷갈리네. 티스토리에서 난 건지, 스마트스토어 쪽이랑 섞인 건지, 통장에는 그냥 입금 기록만 남고 머릿속은 비어 있음. 아오.

요즘은 글 쓸 때보다 기록하는 게 더 피곤한 거 같음. 예전엔 방문자 좀 오르면 기분 좋고, 광고 한두 번 찍히면 그걸로 됐지 했는데 막상 세금 쪽으로 넘어가니까 날짜랑 금액이 은근 사람 잡네. 지난주에도 저녁 먹고 노트북 켰다가 블로그 글 고치는 대신 엑셀만 만지다 껐음 ㅋㅋ

내가 요즘 하는 건 별거 없음. 애드센스 입금된 달만 적고, 블로그 관련으로 쓴 비용도 그냥 대충 남겨둠. 도메인, 호스팅, 유료 스킨 같은 거 있으면 영수증 메일 지우지 않고 따로 빼놓는 정도. 워드프레스 하는 사람들은 플러그인 결제도 있을 테고, 티스토리는 상대적으로 덜하긴 한데 그래도 뭐가 없진 않더라.

글감 메모랑 수입 메모를 같은 데 두면 더 헷갈려서 난 나눴음. 글감은 휴대폰 메모장에 막 적고, 돈 관련은 구글시트 하나에 월별로만. 너무 자세히 쓰려니까 사무실 일 하는 기분이라 오래 못 감. 그냥 내가 나중에 봤을 때 알아먹을 정도면 되는 듯.

근데 이게 또 묘한 게, 수입 적다 보면 어떤 글이 오래 버티는지도 보임. 새 글보다 묵은 글 하나가 꾸준히 버는 경우가 있네. 그럼 괜히 제목 한 번 보고, 문장 몇 개 고치고, 날짜도 한번 손보게 됨. 그러다 한 시간 지나감. 에휴.

블로그가 취미인지 일인지 애매해지는 순간이 이런 때인 듯. 돈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면 기분은 좋은데, 기록하고 신고하고 따져보는 건 또 현실임. 그냥 글만 쓰고 싶을 때도 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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