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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커튼이 빛 잡네

강아지dadLv.12026년 5월 22일조회 17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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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스토어 올릴 사진 찍을 때마다 창가 붙어서 찍는데, 이상하게 같은 시간인데도 색이 계속 튀는 거 같음. 일산 쪽은 오후만 되면 빛이 확 비스듬히 들어와서 그런가, 흰 제품은 누렇게 뜨고 검은 건 또 반사가 번쩍함. 진짜 아오.

며칠 전에 그냥 거실 얇은 흰 커튼 닫고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차이가 꽤 있네. 조명 산 것도 아니고 뭐 대단한 장비도 아닌데 직사광선만 한번 걸러지니까 그림자가 덜 딱딱해짐. 제품 박스 모서리도 덜 날카롭게 보이고, 영상 찍을 때 손 지나가는 그림자도 좀 순해진 느낌임.

전에는 작은 LED 조명 하나 켜놓고 창가 빛이랑 섞어서 찍었는데 그게 더 망하는 날이 많았음. 화면에서 보면 괜찮은데 편집앱에 넣으면 피부색도 이상하고 흰 배경이 회색인지 노랑인지 애매하게 됨... 특히 30초짜리 릴스용으로 자르면 중간중간 밝기 튀는 게 더 잘 보이더라. 한번 보이면 계속 거슬림.

그레이카드도 써봤는데 귀찮아서 매번 못 하겠고, 그냥 커튼 치고 폰 노출 살짝 내려놓고 찍는 게 내 수준에선 제일 덜 삽질인 듯함. 배경지는 하얀 거보다 아주 연한 회색이 편했음. 흰색은 잘못 찍으면 제품이랑 배경이 붙어서 후보정하다가 더 지저분해짐.

뭐 장비 많은 사람들은 다르게 하겠지만, 집에서 부업용 사진 찍는 입장에선 빛을 더 넣는 것보다 먼저 막는 게 낫나 봄. 돈은 안 벌리는데 찍는 시간만 늘어나니 에휴, 이런 거 하나 줄어도 살짝 숨통 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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