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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소분 알바 고민함

9to6surviveLv.12026년 5월 21일조회 24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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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 끝나고 집 오면 애매하게 힘이 빠지는데, 그래도 요즘 재능마켓 전자책만 믿고 있기엔 좀 불안함. 조회수는 찍히는데 실제 구매는 들쭉날쭉하고, 매장 쪽 일도 예전 같지 않아서 저녁 두세 시간짜리 알바를 계속 보고 있음.

강서구 쪽으로 찾다 보니 반찬가게 소분이랑 밀키트 포장 같은 게 가끔 뜨네. 시간은 대충 6시 반부터 9시 반 이런 식. 딱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막상 누르려면 손이 멈춤. 서서 일하는 건 그렇다 치고, 퇴근 시간대에 버스 타고 이동하는 게 은근 사람 지치게 함... 집 근처면 그냥 해볼 텐데 한 번 갈아타면 그때부터 계산이 복잡해짐.

지난주엔 어떤 데가 시급이 최저보다 조금 위였던 듯한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음. 업무 설명은 단순 포장, 라벨 붙이기, 정리 정도였고 식품 다루는 데라 위생모 챙긴다고 써 있었음. 이런 건 예전에 잠깐 해본 적 있어서 일이 어렵진 않은데, 문제는 속도임. 젊은 사람들 손 빠른 거 옆에서 보면 괜히 내가 민폐 되는 느낌도 있고.

그래도 아예 안 움직이면 계속 머리로만 걱정함. 그래서 이번엔 일단 집에서 버스로 20분 안쪽인 곳만 보고, 주 2회짜리 있으면 지원해볼까 함. 주 5일은 무리임. 낮엔 수업 준비도 있고, 밤에 전자책 문의 답장도 해야 해서 욕심내면 바로 체력 나갈 거 같음.

괜히 돈 몇 만원 더 벌자고 다음날 수업까지 흐리멍덩하면 그게 더 손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또 통장 보면 그런 말이 쏙 들어감. 요즘 다들 저녁 짧은 알바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네 뭐. 일단 가까운 데 하나만 넣어보고 몸이 따라오는지 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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