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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업 뒤가 더 어렵네

물안마심Lv.12026년 5월 20일조회 15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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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업은 막상 하면 별거 아닌데 그 뒤가 더 신경 쓰이는 듯함.

요즘 온라인 과외 문의가 몇 번 들어와서 밤에 애 재우고 자료 조금씩 만드는데, 체험수업 끝나고 바로 연락하는 게 맞나 싶네. 바로 보내면 너무 급해 보이나? 근데 하루 지나면 상대도 식는 거 같고. 결국 나는 수업 끝나고 한두 시간 뒤에 오늘 한 내용이랑 다음에 하면 좋을 거 짧게 보내는 쪽으로 하고 있음.

너무 장문은 안 읽히는 듯. 나도 광고 문구 길게 쓰다가 블로그 쪽에서 ROAS 까먹는 거 보고 좀 배웠음. 사람들 생각보다 길게 안 봄. 특히 학부모님들도 퇴근하고 보는 경우 많아서 그런지, 길게 설명해도 핵심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음.

자료도 미리 다 보내는 건 좀 애매하네. 전에 한 번 체험 전에 예제 파일이랑 풀이 방향까지 거의 다 보냈다가, 수업 때 할 말이 좀 줄었음. 이게 뭐지 싶더라. 그래서 요즘은 맛보기 한 장 정도만 보내고, 나머지는 수업 끝나고 보내는 식. 수업 전에 너무 많이 풀어주면 체험이 아니라 그냥 무료 자료 배포 느낌 남.

링크는 빨리 주는 게 맞긴 함. 이건 내가 받아보는 입장이어도 불안함. 특히 저녁 시간대는 애 밥 먹이고 씻기고 난리라 5분 전에 링크 찾으면 사람 미침... 그래서 수업 당일 오전이나 점심쯤엔 보내두려고 함. 근데 또 너무 일찍 보내면 까먹나 싶고. 이건 그냥 캘린더 초대 같이 넣는 게 제일 덜 귀찮은 거 같음.

가격 얘기도 참 묘함. 처음부터 딱 박으면 편한데, 체험 후에 말하면 뭔가 눈치 보임. 나는 그냥 문의 들어오면 대략 범위만 말해놓고, 체험 끝나고 확정하는 쪽이 덜 어색했음. 과목이나 준비량에 따라 진짜 다르니까.

온라인 수업은 수업 자체보다 앞뒤 관리가 더 일인 거 같네. 수업 준비 1시간, 연락 정리 30분, 자료 저장하다 보면 밤 훅 감. 산책로 한 바퀴 돌려고 했는데 또 못 나갔음. 이런 식이면 운동기구는 그냥 구경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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