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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제목을 짧게 바꿔봤는데요

매일1kmLv.12026년 5월 22일조회 52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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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심을 거의 밖에서 때우니까 메뉴 고르는 시간도 아깝네. 유성 쪽 국밥집 갔다가 기다리면서 쇼츠 댓글만 계속 봤음.

휴직 들어오고 나니까 시간이 많아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쫓기는 느낌임. 출근 안 하면 채널에 시간을 더 쓸 줄 알았지. 근데 하루가 그냥 편집, 업로드, 숫자 확인, 다시 편집 이러다 끝나네요.

어제 좀 신기한 걸 봤음.

제가 쇼츠 제목을 계속 설명식으로 달았거든. 예를 들면 “초보자가 쇼츠 시작할 때 자주 하는 실수” 이런 식. 뭔가 친절해 보여야 할 거 같아서. 근데 이게 썸네일 문구랑 겹치니까 되게 답답해 보이더라. 화면에도 글, 제목에도 글, 첫 자막에도 글.

그래서 어제 올린 건 제목을 그냥 “이거 왜 이러지” 이런 식으로 확 줄였음. 내용은 똑같이 쇼츠 편집하다가 초반 2초에서 이탈 나는 얘기였고요. 큰 실험이라고 하기도 민망함. 그냥 밥 먹다가 갑자기 거슬려서 바꾼 거.

근데 이상하게 노출이 좀 더 오래 가는 느낌이 있었음. 수치가 막 터진 건 아니고, 평소에는 한 시간 반쯤 지나면 거의 멈추는데 이번 건 세 시간 넘게 찔끔찔끔 계속 움직였음. 조회수도 평소보다 조금 높고, 평균 시청 시간도 아주 살짝 나았고.

이게 제목 때문인지, 소재가 그날 운 좋게 맞은 건지 모르겠네.

쇼츠는 제목을 사람들이 직접 읽고 들어오는 비중이 낮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뭔가 영향을 주긴 하나 봄. 아니면 제목이 짧으니까 댓글창에서 보일 때 덜 부담스러운 건가 싶기도 하고.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요즘은 초반 1초만 붙잡고 계속 고쳤는데, 제목이랑 첫 자막이 서로 같은 말 반복하는 것도 은근히 지루한가 봐요. 첫 자막은 상황을 바로 보여주고, 제목은 약간 덜 설명하는 쪽이 더 자연스러운 듯. 이건 아직 두세 개밖에 안 해봐서 확신은 없음.

하나 더 웃긴 건, 제목을 짧게 하니까 저도 업로드할 때 덜 힘듦. 전에는 제목 하나 쓰려고 20분씩 잡아먹었거든. 공기업 보고서 쓰던 버릇이 남아서 그런가 자꾸 문장을 반듯하게 만들려고 함. 쇼츠는 그 반듯함이 별로 안 맞는 것 같기도 해.

오늘도 하나 올려보려는데 제목을 “왜 여기서 나감” 정도로 갈까 생각 중임. 너무 대충 같나 싶다가도, 내가 실제로 누를 만한 건 그런 쪽이긴 해요.

혹시 제목 길이 줄이고 체감된 분 있음? 아니면 그냥 제 채널이 어제 잠깐 기분 좋았던 건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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