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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뒤에 남는 거

주말outLv.12026년 5월 18일조회 15추천 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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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이나 작은 공연 하면 돈은 다들 어떻게 남김? 나도 뭐 무대 서는 사람은 아니고, 퇴근길에 부평역 쪽 지나가다 가끔 보다가 든 생각임. 박수는 좋은데 교통비랑 커피값 빼면 남는 게 있나 싶잖아. 개인적으로는 현장에 작은 QR 하나 세워두는 게 은근 괜찮아 보였음. 그냥 계좌만 적은 종이보다, 인스타나 음원 올린 곳 같이 묶어놓은 링크가 낫더라. 듣던 사람이 그 자리에서 후원 안 해도 나중에 찾아볼 구멍은 남는 거니까.

지난주쯤 손주 재우고 배민 한 바퀴 돌다가 근처 카페 앞에서 기타 치는 분 봤는데, 신청곡 받는 판을 작게 써놨더라고. 금액은 딱 정해놓진 않고 “커피값 보태주면 불러봄” 이런 식이었음. 그게 부담도 덜하고 사람들 웃으면서 말 걸기 좋겠더라. 음, 괜히 거창하게 굿즈 만들기 전에 그런 작은 장치가 먼저인 듯함 ㅋㅋ

나 같아도 그냥 지나가다 노래 좋으면 천 원 이천 원은 던질 수 있는데, 말 걸 틈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게 되지. 공연도 결국 사람 붙잡는 시간이 짧아서, 끝나고 기억 남을 작은 이름표 하나는 있어야 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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