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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픽업은 시간대가 문제임

sleepydeveloperLv.12026년 5월 20일조회 11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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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픽업 이거 다들 몇 시로 잡음? 난 요즘 퇴근길에 장보기 앱으로 픽업 걸어두고 찾아오는데, 생각보다 시간대 고르는 게 제일 귀찮네.

처음엔 그냥 퇴근 시간 맞춰서 7시 반쯤 해놨거든. 근데 매장 마감 준비랑 겹치면 직원분도 바빠 보이고, 나도 괜히 눈치 보임. 리테일 쪽 일해서 그런가 더 보임... 봉투 하나 찾는데 뒤에서 다른 손님 계산 밀리면 괜히 내가 민폐 된 느낌임 ㅠㅠ

지난주쯤부터는 아예 6시대 후반이나 8시 조금 넘어서로 잡았는데 이게 훨 낫긴 하더라. 너무 피크만 피하면 물건 빠진 것도 덜 꼬이는 느낌이고, 대체상품 전화 오는 것도 조금 덜함. 물론 이건 매장마다 다를 듯. 우리 동네 영등포 쪽 마트는 저녁 피크가 진짜 애매하게 몰림.

그리고 냉장 냉동 있는 날은 괜히 빨리 찾는 게 맘 편함. 앱에서는 준비 완료라고 떠도 내가 40분 늦게 가면 아이스크림 같은 건 뭔가 불안함. 실제로 문제 생긴 적은 없는데, 그냥 내 기분이 그럼. 강아지 간식이랑 우유 같이 산 날엔 더 신경 쓰이고.

소소하게 괜찮았던 건 무거운 물건만 픽업으로 빼는 거. 생수나 사료, 세제 같은 거만 미리 담아두고 나머지는 매장에서 직접 보는 식. 할인쿠폰은 지난주에 봤을 땐 몇천원짜리 한 번씩 뜨던데 지금도 똑같은지는 모름. 앱 쿠폰은 매번 말 바뀌어서 믿고 장바구니 짜면 꼭 하나씩 빠짐...

암튼 픽업 자체는 편한데, 시간 잘못 잡으면 편하려고 한 게 더 피곤해지는 느낌임. 특히 퇴근하고 배고픈 상태에서 대기 길어지면 그냥 집 앞 편의점 도시락 살 걸 싶어짐. 그래도 생수 들고 버스 타는 짓 안 해도 되는 건 크긴 해. 이 맛에 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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