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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알바 찾는 재미

고양이momLv.12026년 5월 21일조회 25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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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하나 더 보려면 다들 어디부터 봄? 배민커넥트만 계속 하기엔 요즘 단가가 너무 들쭉날쭉해서 비번 날 시간 남아도 막상 나가기가 애매하네.

근데 며칠 전에 퇴근하고 멍하게 누워 있다가 당근 알바랑 알바 앱을 시간대로만 다시 봤거든. 예전엔 그냥 집 근처, 시급 이런 것만 봤는데 이번엔 2시간짜리, 오전만, 포장 보조 이런 식으로 봤음. 그랬더니 생각보다 짧게 낄 수 있는 게 있긴 하더라. 막 대박이다 이런 건 아닌데, 교대근무 하는 사람한텐 하루 통째로 묶이는 것보다 이런 게 더 맞는 거 같음.

나 같은 경우 본가 왔다갔다 하는 날이 많아서 이동 시간이 은근 잡아먹잖아. 그래서 아예 본가 근처랑 집 근처를 따로 저장해놨음. 이게 별거 아닌데 알림 섞일 때보다 머리가 덜 복잡함. 배달도 어디서 켜느냐에 따라 기분이 다른데, 알바도 동선이 먼저구나 싶었음 ㅋㅋ

지난주쯤 봤을 땐 카페 오픈 전 정리, 행사장 물건 나르는 거, 쇼핑몰 포장 이런 게 가끔 올라왔는데 금방 사라지는 것도 많더라. 그래서 괜찮아 보여도 바로 지원까진 안 하고, 일단 캡처만 해두고 내 근무표랑 맞춰봤음. 나이 먹으니 충동 지원했다가 다음날 후회하는 거 싫어서...ㅠ

그리고 내가 새로 해본 건 메모장에 금액 말고 피곤도부터 적는 거였음. 예를 들면 배달 2시간은 몸이 얼마나 남는지, 포장 3시간이면 허리 괜찮은지 이런 식. 예전엔 돈만 보고 계산했는데 실제로는 다음날 출근 컨디션이 더 크더라. 예적금 넣을 돈 몇 만원 더 만들자고 본업 망가지면 그게 더 손해 같음.

그래도 뭔가 다른 선택지가 보이니까 기분은 좀 나아졌어. 배달 단가 안 좋으면 그냥 집에 있어야 하나 했는데, 짧은 알바를 동선 맞춰서 보면 한 달에 몇 번은 끼워 넣을 수 있을 듯함. 아직 실제로 해본 건 하나뿐이라 더 말하긴 이른데, 앱 알림을 시간대랑 동네로 나눠놓은 건 꽤 괜찮았음. 다들 이런 식으로 찾는 건가, 아니면 내가 이제야 깨달은 건가 싶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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