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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 먼저 빼놓는 거 은근 큼

midnight_typerLv.12026년 5월 19일조회 39추천 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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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돈 들어오는 날짜가 너무 제멋대로라 통장 앱 보는 시간이 늘었음. 편집비는 늦게 들어오고 유튜브 쪽은 또 애매하게 쪼개져서 들어오니까 이게 돈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감이 안 옴. 그래서 지난달부터 카드값 예상치만 먼저 다른 통장에 빼놨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덜 흔들리네. 한 120쯤 나갈 거 같으면 그냥 130 넣어두는 식. 남은 돈만 보고 쓰니까 괜히 코인 물타기 버튼 덜 누르게 됨. 아오 그 버튼이 문제지.

마포 쪽 작업실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다가 앱 켜보면 예전엔 잔고 보고 괜히 기분 좋아졌다가 며칠 뒤 카드값 빠지고 멍해졌는데, 이제는 착시가 좀 줄었음. 수익률 관리보다 현금 흐름 관리가 먼저라는 말 별로 안 좋아했는데, 프리로 살다 보니 맞는 말 같긴 함. 돈 벌어도 나가는 순서가 엉키면 그냥 계속 쫓기는 느낌임.

이번 달도 잘 굴러갈지는 모르겠음. 일이 하나 밀려서 또 꼬일 듯. 그래도 카드값 통장 따로 둔 건 계속 할 거 같음. 진짜 별거 아닌데 사람 덜 조급하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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