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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 카페 낮조 고민됨

이직희망회로Lv.12026년 5월 21일조회 14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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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구 쪽도 매일 붙잡고 있기엔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완전 손 놓기엔 또 불안해서 낮에 몇 시간이라도 나갈 만한 데를 보고 있음. 송파 안에서 걸어갈 수 있으면 제일 좋고, 지하철 타도 두세 정거장 정도면 마음이 덜 무거울 거 같아서 석촌 쪽 카페 공고를 며칠 봤네.

지난주쯤 앱에 올라온 데 하나가 오전 10시부터 3시인가 그랬고, 시급은 그냥 요즘 최저 언저리였던 듯. 메뉴는 커피랑 샌드위치, 디저트 조금 있는 매장인데 점심 직전부터 사람 확 들어오는 구조 같았음. 산책하다가 일부러 앞까지 가봤는데, 매장이 엄청 큰 건 아닌데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라 손이 가만히 있을 시간은 없어 보였음.

고민되는 건 그 시간대가 딱 내 일 처리하는 시간이랑 겹친다는 거. 공구 문의 답장도 오전에 쌓이고, 택배 관련 연락도 그때 오는 편이라 나가 있으면 마음이 계속 폰에 가 있을 거 같음. 근데 또 집에 있으면 계속 이것저것 잡고 있다가 하루가 흐려져서, 차라리 정해진 시간에 몸 쓰는 게 나을 수도 있나 싶고.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모르겠는데 안쪽에서 음료 만드는 사람 둘, 홀 보는 사람 하나 정도였고 분위기는 막 험하진 않아 보였음. 대신 손님이 주문대 앞에서 메뉴 오래 보는 타입이 많아서 말 붙이는 일이 은근 많을 듯. 나는 그런 게 제일 기 빨리는데 또 카페 낮조면 그건 피하기 어렵지 뭐.

지원은 아직 안 했고 저장만 해둠. 오늘 저녁까지 보고 계속 생각나면 그냥 넣어볼까 함. 안 맞으면 또 정리하면 되는데, 요즘은 뭘 시작하기 전부터 정리할 생각 먼저 하는 게 좀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집 가까운 낮조는 자주 안 떠서 괜히 놓치면 아까울 거 같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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