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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카페 낮조 좀 애매함

물안마심Lv.12026년 5월 22일조회 20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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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조 카페면 보통 덜 빡센 거 맞나?

집 근처 산책하다가 마포 쪽 작은 카페 공고 하나 봤는데, 시간이 딱 애매함.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쯤. 애 하원 전에 끝나는 건 좋은데 점심 피크를 정면으로 맞는 시간임. 이게 좋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네.

매장은 큰 프차는 아니고 동네 카페 느낌. 테이블은 한 8개쯤? 근데 배달앱 알림 계속 울리는 데면 얘기가 달라지는 거 같음. 홀은 작아도 포장, 배달, 근처 회사 사람들 테이크아웃 몰리면 손이 그냥 쪼개지지. 나도 이쪽 봄. 겉으로는 조용한데 12시 반쯤 되니까 갑자기 샌드위치랑 커피가 같이 밀리더라.

시급은 최저에서 조금 얹는 느낌이었는데 정확히는 다시 봐야 함. 지난주쯤 봤을 땐 주휴 얘기는 따로 안 적혀 있었고, 식대도 애매하게 “간식 제공” 이런 식이었음. 간식 제공이 참... 말은 좋은데 밥은 아니잖아. 커피 한 잔 마시고 버티라는 건지.

요즘 재택하면서 블로그 부업도 좀 건드리는데 광고비가 은근 새서 ROAS만 들여다보게 됨. 그래서 그런가 알바도 시간 대비 남는 게 있나 자꾸 계산하게 됨. 왕복 30분 안쪽이면 괜찮고, 1시간 넘어가면 낮조 장점이 확 죽는 느낌임. 애 픽업 시간까지 머릿속에 넣고 보면 더 그렇고.

카페 낮조는 오히려 오픈조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오픈조는 청소랑 세팅이 빡세고 낮조는 피크랑 설거지가 쌓이는 쪽인가 봄. 머신 만질 줄 아는 사람 우대라고 적힌 것도 좀 걸림. 우대면 괜찮은데 막상 가면 바로 샷 뽑고 라떼 만들라고 할까 봐. 몇 년 전에 잠깐 해본 거랑 요즘 매장 속도는 다르지.

생각보다 크네. 단순 카페 알바라고 보기엔 메뉴가 많으면 거의 작은 식당 같음. 브런치까지 하면 더더욱. 샐러드, 샌드위치, 수프 이런 거 같이 하는 데는 손님 입장에선 좋아도 일하는 사람은 계속 동선 꼬일 듯.

그냥 동네 산책 겸 면접만 봐볼까 싶다가도, 면접 가면 또 괜히 시간 쓰는 거라 고민됨. 낮조가 진짜 육아 사이에 끼우기 좋아 보이긴 하는데, 피크 한가운데면 집에 와서 남는 힘이 없을 거 같음. 그러면 블로그 글도 못 쓰고 광고 세팅도 못 보고 그냥 저녁 준비로 바로 넘어갈 듯.

카페 낮조 해본 사람들은 체감 어땠음? 홀 작고 메뉴 많은 데가 더 힘든지, 차라리 테이블 많은데 메뉴 단순한 데가 나은지 궁금함. 나는 지금은 메뉴 수가 더 무서운 쪽으로 기울긴 했음. 배달까지 있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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