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분식집 알바 자리 물어보는 분들 보면 시급보다 매장 분위기부터 보시던데, 저도 예전엔 그게 맞다 싶었거든요. 근데 요즘 가게 하면서 옆 가게들 보고 느낀 건, 손님 많은지보다 “피크 전에 누가 뭘 미리 해두는지”가 더 크네요. 마감도 마감인데, 11시 전에 얼음 채우고 컵 빼고 소스 통 맞춰놓는 매장은 정신없어도 덜 터져요. 반대로 들어가자마자 주문 받고 설거지 받고 배달 포장까지 같이 잡히면 처음 며칠은 진짜 멍해질 수 있음.
저는 그래서 근처 카페나 외식 매장 알바 볼 때 잠깐 손님처럼 들어가서 계산대 옆 동선만 봐요. 직원이 계속 뒤돌아 뛰는지, 포장봉투가 어디 쌓여 있는지, 사장님이 한꺼번에 말 많이 하는지 이런 거요 (이게 은근 보여요). 카쉐어링 추가 등록도 계산 중이라 동네 이동하면서 몇 군데 봤는데, 생각보다 크네 싶은 차이가 있더라고요. 면접 가면 “피크 전에 준비 시간 따로 있나요?” 이거 하나만 물어도 대충 감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