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쪽에서 낮에 짧은 퀵 몇 번 봤는데, 와 근데 생각보다 이동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크네. 앱에 뜨는 금액만 보면 “이거 하나 치고 커피값 벌까?” 싶은데, 막상 픽업지 가면 물건 아직 안 나왔거나 담당자 연락 기다리는 경우가 있음. 지난주쯤 여의도에서 마포 넘어가는 짧은 건 한 20분이면 갈 줄 알았는데 픽업 앞에서만 십몇 분 서 있었음. 이러면 짧은 콜이 짧은 게 맞나 싶지 않나.
요즘은 공시 공부하다가 머리 식힐 겸 한두 개만 보는데, 낮 시간은 도로가 막 미친 듯한 건 아닌데 사무실 건물 들어갔다 나오는 게 은근 귀찮더라. 주차할 데 애매하고, 경비실에서 물어보고, 엘베 기다리고... 아 진짜 이런 자잘한 시간이 다 돈 아닌가 싶음.
그래도 너무 먼 거보다 동네 안에서 바로 이어지는 건 괜찮은 듯. 금액은 그때그때 달라서 뭐라 말 못 하겠고, 나는 그냥 픽업지가 건물 안쪽인지부터 보게 됨. 짧은 퀵도 결국 대기랑 동선 싸움인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