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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편의점 자리 볼 때 궁금함

smol_potatoLv.12026년 5월 21일조회 22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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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편의점 공고 몇 개 보다 보니까, 같은 편의점이라도 적힌 말이 은근 다르네. 어떤 데는 물류 거의 없음이라고 적어놓고, 어떤 데는 야간 물류 있음 정도만 써놨더라. 근데 이게 실제로 가보면 “거의 없음”도 매장마다 느낌이 다르잖아. 박스 몇 개면 거의 없는 건지, 음료 냉장고 채우는 것까지 포함인지 애매함.

나는 평일엔 본가 쪽 오가면서 일도 보고 애 학원비 때문에 주말 부업을 좀 굴려보는 중인데, 편의점은 시간만 맞으면 제일 단순해 보이면서도 막상 들여다보면 계산할 게 많더라. 나도 이쪽 봄.

특히 주말 오전이랑 야간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 오전은 손님이 적당히 있고 커피랑 택배, 담배 찾는 사람 많을 거 같고 야간은 조용한 대신 물류랑 청소가 크게 걸리는 느낌임. 새벽 손님 없는 시간에 앉아 있을 수 있으면 괜찮아 보이는데, 막상 무인 택배함이나 배달 픽업, 행사 상품 정리까지 붙으면 그냥 계속 서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

요즘 공고 보면 “혼자 근무” 적힌 데가 꽤 있던데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 잘 모르겠음. 혼자면 눈치 볼 사람 없고 음악 작게 틀어놓고 일할 수 있나 싶다가도, 취객 오거나 계산 꼬이면 답답할 거 같음. 예전엔 그냥 계산대만 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요즘 편의점은 앱 쿠폰, 행사 결제, 택배, 즉석식품, 원두커피, 배달까지 섞여 있으니 처음엔 머리 아플 듯.

집 근처 한 곳은 주말 야간이었는데 시급은 대충 최저 언저리로 보였고, 야간수당 얘기는 공고에 딱 안 적혀 있었음. 이런 건 면접 때 물어봐야 하는 건가. 근데 또 너무 따져 묻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망설여짐. 사실 돈 문제라 제일 먼저 봐야 하는데 말이지.

물류 시간도 궁금함. 어떤 사람은 새벽 1시쯤 온다 하고, 누구는 아침 전에 음료가 쌓인다 하고, 점포마다 다르다는데 실제로 주말만 들어가는 사람한테도 물류 많이 맡기는지 모르겠네. 냉장고 음료 채우는 건 할 만할 거 같은데, 계속 허리 숙이는 건 40대 중반 몸에는 생각보다 크네. 하루 하고 다음날 본업처럼 움직여야 하니까 그게 좀 걸림.

또 하나는 화장실 문제. 작은 매장은 안에 화장실 없어서 근처 건물 쓰는 데도 있다던데, 혼자 근무면 자리를 비우는 게 애매하지 않나. 이런 건 공고엔 절대 자세히 안 나오더라. 가게 한번 슬쩍 보고 오는 게 낫긴 한데, 너무 수상해 보일까 봐 물건 하나 사고 내부만 보고 나오는 정도가 현실적인 듯.

주말 알바로 편의점 해본 사람들은 처음 고를 때 뭐부터 봤음? 물류 적은 곳, 집 가까운 곳, 손님 적은 곳, 점주가 괜찮은 곳 이런 거 다 중요하겠지만 공고만 보고는 감이 잘 안 잡힘. 나는 일단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랑 혼자 근무 여부를 먼저 보는데, 이게 맞는 순서인지 모르겠네. 야간은 돈이 조금 더 붙으면 끌리긴 하는데 몸 리듬 망가지는 것도 있어서 계속 계산만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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