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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편의점 고민되네

월천도전Lv.12026년 5월 21일조회 16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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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 쪽 야간 공고 몇 개 보고 왔는데, 이게 생각보다 계산이 잘 안 서네. 그냥 시급만 보면 할 만한가 싶은데 막상 시간대가 새벽 0시부터 6시, 1시부터 7시 이런 식이라 하루가 통째로 뒤집히는 느낌임.

나는 본업이 따로 있고 유튜브도 굴러가긴 해서 꼭 해야 하는 건 아닌데, 요즘 카쉐어링 차 하나 더 등록할까 말까 계산하다 보니 현금흐름이 자꾸 신경 쓰이더라. 그래서 편의점 야간을 주 2회 정도만 넣으면 어떨까 봤는데, 사람이 욕심이 생기면 계산기부터 두드리게 되나 봄.

지난주에 동네 편의점 한 군데 가서 분위기만 슬쩍 봤는데 새벽 손님은 많진 않아도 완전히 조용한 건 아니었음. 배달 기사분들, 대리 끝난 분들, 술 사러 오는 분들 조금씩 계속 오고, 물류 들어오면 그때부터는 그냥 알바가 아니라 창고 정리하는 사람 되는 거 같던데요. 말로는 “야간은 손님 없어서 편하다” 이러는데 진짜 편한 야간은 점포마다 다르겠지?

궁금한 게 이거임. 야간 편의점 처음 들어갈 때 물류 시간 먼저 물어보는 게 맞나, 아니면 혼자 근무인지부터 봐야 하나. 혼자면 계산, 담배, 택배, 청소, 물류까지 다 하는 구조일 텐데 그걸 새벽에 계속 버티는 게 나이 먹고 가능할까 싶기도 함. 20대 때면 그냥 했을 텐데 지금은 다음날 회복이 문제네.

주말엔 원래 OTT 틀어놓고 밀린 거 보는 게 루틴인데, 야간 두 번 들어가면 그 시간도 날아가고 생활 리듬도 깨질 거 같고. 근데 또 새벽 시간에 가만히 돈 계산하고 있으면 “이 정도면 괜찮은데?” 싶은 마음도 생김. 사람이 참 간사함 ㅋㅋ

혹시 주 2회 야간으로 시작해본 분 있으면 초반에 뭐가 제일 빡셌는지 궁금합니다. 면접 가면 괜히 시급만 보지 말고 물류, 폐기, 혼자 근무, 손님층 이 네 개만 물어봐도 어느 정도 감 오려나.

면접 잡기 전에 한 번 더 밤에 가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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