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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경 천 바꿔봤는데요

수익화공부Lv.12026년 5월 19일조회 11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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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OTT 틀어놓고 포장 조금 하다가, 갑자기 상품 사진 배경이 너무 칙칙해 보이는 거예요. 원래 흰 책상 위에 올려놓고 찍었는데 밤에 보면 괜찮다가 낮에 다시 보면 뭔가 병원 조명 같은 느낌이라서요 ㅋㅋ

그래서 성수 쪽 소품샵 들른 김에 얇은 패브릭 천 하나 사봤거든요. 완전 비싼 건 아니고 한 5천원쯤이었던 듯해요.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커피 한 잔보다 살짝 덜 나왔던 느낌? 집 와서 그냥 창가 쪽에 깔고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차이가 꽤 나네요.

음, 저는 제품이 작은 편이라 배경이 너무 화려하면 오히려 묻히는 줄 알았는데, 아주 연한 체크나 아이보리 천은 사진이 좀 덜 차갑게 나오는 거 같아요. 특히 키링이나 작은 파우치 같은 거 찍을 때 그냥 바닥에 두는 것보다 손이 한 번 간 느낌이 나더라고요. 근데 이것도 과하면 감성샷 욕심만 보여서 좀 민망하고요...

제일 좋았던 건 상세샷 찍을 때 먼지나 스크래치가 덜 신경 쓰인다는 거였어요. 흰 책상은 작은 먼지도 다 보여서 사진 확대하다가 혼자 한숨 쉬고 그랬는데, 천은 결이 있어서 그런지 덜 튀네요. 대신 보풀은 또 잡히니까 테이프클리너 한 번 밀고 찍어야 하긴 해요. 세상에 쉬운 게 없네요 ㅠㅠ

그리고 배경 바꾸니까 피드가 약간 정돈돼 보이는 것도 있었어요. 아직 주문이 갑자기 늘었다 이런 건 전혀 아니고요. 그냥 제가 보기에도 상품들이 한 브랜드 안에 있는 것처럼 보여서 업로드할 때 덜 부끄럽달까. 부업이라 회사 계정이랑 섞일까 봐 늘 조심스럽게 올리는데, 사진 톤이라도 맞춰놓으니까 마음이 좀 편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포장재 새로 사는 것보다 사진 배경 먼저 손보는 게 만족감이 컸어요. 포장지는 계속 소모품이라 돈 빠지는 느낌인데, 배경 천은 한 번 사두면 몇 번은 굴릴 수 있으니까요. 색은 괜히 여러 장 사지 말고 하나만 먼저 써보는 게 나은 거 같아요. 저는 또 욕심나서 다른 색 장바구니에 넣어놨다가 일단 닫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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