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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보관 봉투 은근 애매함

Lazy_월요일Lv.12026년 5월 21일조회 20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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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잠실 쪽 행사 도우미 잠깐 했는데, 제일 별거 아닌 줄 알았던 게 물품보관 봉투였음. 참가자들 가방 맡기는 쪽이었는데 비닐백이 있긴 했거든. 근데 펜이랑 테이프가 한 군데만 있어서 번호 쓰고 붙이는 동선이 계속 꼬임. 봉투가 모자란 건 아닌데 손잡이 없는 작은 쇼핑백 같은 게 섞여 있으면 쌓을 때 무너지고, 찾을 때도 괜히 나만 식은땀 남. 이거 내가 예민한 건가? 아니다, 뒤에 줄 길어지면 진짜 손이 먼저 급해짐.

다음부터는 그냥 내 유성펜 하나랑 작은 마스킹테이프 챙길까 싶음. 회사 가방에 넣어두면 또 애 데리러 갈 때 굴러다닐 것 같긴 한데 (이미 충전선도 세 개임) 현장에서 찾는 것보다 낫지 않나 싶다.

그리고 물품 보관 맡으면 시작 전에 숫자대별로 바닥 구역 대충이라도 나눠두는 게 훨씬 편했음. 말로만 “저쪽에 두세요” 하면 결국 다 섞이더라. 별일 아닌 척 했는데 집 와서 생각해보니 그날 체력 반은 가방 찾는 데 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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