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광명사거리 근처 카페에 앉아서 팔던 전자책 상세페이지를 다시 뜯어봤음. 원래는 내가 쓴 문장들이라 그런지 뭐가 이상한지 잘 안 보였는데, 요즘 재능마켓 조회수는 그대로인데 찜이 좀 줄어서 괜히 신경 쓰이더라. 인스타도 알고리즘 바뀐 뒤로 유입이 들쭉날쭉하고... 하. 그래서 클로드에다가 구매자 입장에서 답답한 부분만 골라달라고 했음. “팔아줘” 이런 식 말고, 그냥 처음 보는 사람이 헷갈릴 만한 부분 말해달라고. 생각보다 첫 문단이 너무 내 자랑처럼 보인다는 말이 나와서 살짝 찔림.
그다음엔 챗GPT로 문장 세 버전 정도만 뽑아놓고, 너무 광고 같은 건 다 버렸음. 결국 남긴 건 “이 전자책이 누구한테 맞는지”를 맨 위로 올리는 정도였네. 가격도 만지려다 그냥 냅둠. 괜히 손대면 또 하루 종일 고민할 거 같아서.
바꾸고 바로 대박 이런 건 당연히 없고, 오늘 오전에 보니 문의 하나 들어왔음. 이게 수정 때문인지 그냥 우연인지는 모름. 그래도 혼자 끙끙대는 것보단 빠르긴 하다. 출근길 팟캐스트 하나 들을 시간에 대충 방향 잡히는 정도라, 이런 식으로 쓰는 건 계속 해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