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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 부업 이거 맞나

비상금모음Lv.12026년 5월 18일조회 16추천 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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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릴스 계정 하나 더 파서 부업처럼 굴려보는 중인데, 이게 생각보다 사람을 은근 지치게 하네.

처음엔 그냥 퇴근하고 애 학원 데려다주고 기다리는 시간에 짧게 올리면 되겠지 했음. 송도 쪽 학원 앞에서 한 40분씩 비는 날 있거든. 그때 카페 앉아서 저장해둔 영상 보고, 비슷한 주제로 하나씩 만들어 올리면 뭔가 쌓일 줄 알았는데 와 근데 이게 매일 하려니까 일이네.

나는 얼굴 안 나오고 제품이나 생활템, 캠핑용품 이런 쪽으로 해보는 중임. 주말에 차박 흉내 낼 때 쓰는 조명이나 접이식 박스 같은 거 찍어두고, 평일에 짧게 잘라서 올림. 조회수는 어떤 건 300도 안 나오고, 어떤 건 갑자기 1만 가까이 가고 이래서 기준을 모르겠음. 왜 이건 뜨고 저건 안 뜨는 거지? 내가 보기엔 비슷한데 말이지.

릴스 보상이나 리워드도 예전처럼 막 기대할 건 아닌 거 같고, 요즘은 그냥 계정 키워서 협찬이나 공동구매 쪽으로 가는 사람이 많은가 봄. 근데 그쪽도 팔로워만 있다고 되는 느낌은 아니고 댓글 분위기나 저장 수가 더 중요한 듯함. 지난주쯤 어떤 계정 보니까 팔로워는 나보다 적은데 댓글이 엄청 붙더라. 아 진짜 그거 보고 살짝 현타 옴.

해시태그도 많이 넣으면 좋은지 모르겠음. 예전엔 10개씩 막 넣었는데 요즘은 3개 정도만 넣는 게 낫다는 말도 있고, 그냥 본문 문장 안에 자연스럽게 넣으라는 말도 있고. 근데 누가 정답을 아나. 나도 이것저것 해보는데 차이가 큰지는 아직 모르겠음.

시간대는 밤 10시 이후가 그나마 나은 거 같긴 함. 애 재우고 사람들이 폰 보는 시간이라 그런지, 그때 올리면 초반 반응이 조금 붙는 느낌? 근데 나도 그 시간엔 피곤해서 영상 문구 쓰다가 멍때림. 썸네일 고르는 것도 은근 귀찮고, 음악 고르다가 20분 날아가고. 부업이 아니라 숙제 같을 때가 있음 ㅠ

그래도 아예 의미 없진 않은 게, 한 달 정도 꾸준히 하니까 저장되는 글이 조금씩 생기긴 함. 댓글은 별로 없어도 저장이 붙는 영상은 나중에 또 조회가 올라가더라. 특히 “이거 어디에 쓰는지” 바로 보이는 영상이 좀 오래 가는 느낌임. 감성샷보다 그냥 손으로 펼치고 접고, 차 트렁크에 넣는 장면 이런 게 더 반응 옴. 나 같은 40대 취향이라 그런가 했는데 의외로 젊은 사람들도 보는 듯.

문제는 수익으로 연결이 너무 느리다는 거. 한 5천원쯤 벌었다 이런 수준이면 웃고 넘기겠는데, 아직은 거의 계정 키우는 노동임. 자녀 학원비 보탤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학원비는커녕 커피값도 애매하네. 이게 정상 단계인가? 아니면 내가 방향을 이상하게 잡은 건가 싶음.

혹시 얼굴 안 나오고 생활템이나 캠핑 소품 계정으로 굴리는 분들 있으면, 초반에 그냥 조회수 신경 끄고 100개까지 밀어붙이는 게 맞는지 궁금함. 나도 너무 빨리 기대한 건가 싶다가도, 매일 시간 넣으니까 뭐라도 판단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네. 요즘은 릴스보다 틱톡 같이 같이 올려야 하나 그 생각도 듦. 근데 앱 하나 더 늘리면 또 일이 두 배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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