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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관리가 은근 피곤함

lateagainLv.12026년 5월 21일조회 17추천 0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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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외주 수정하다가 릴스 댓글 알림 뜨는 거 보고 그냥 멍해짐. 본업도 아닌데 왜 이 시간에 내가 댓글을 보고 있지 싶고. 아 진짜 이게 돈이 되긴 해야 하는데, 아직은 돈보다 신경 쓰이는 시간이 더 큰 느낌임.

요즘 브랜드 계정 하나 조심조심 굴리는 중인데, 회사 쪽이 부업 금지라 얼굴도 안 내고 말투도 너무 내 색 안 나오게 하고 있음. 프리랜서 외주랑 사이드 SaaS는 원래 하던 거라 그러려니 하는데, SNS는 뭔가 흔적이 너무 남는 느낌이라 괜히 조심하게 됨. 계정명도 평범하게 해놓고, 연락은 폼으로만 받게 해놨음.

음, 근데 해보니까 조회수보다 댓글이 더 귀찮고 중요하긴 한 거 같음. 저장수만 보다가 댓글 흐름 보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건 거의 비슷함. 가격, 배송, 언제 또 올리냐, 이거 직접 써봤냐 이런 거. 여기서 답 늦으면 다음 글 반응도 살짝 죽는 느낌이 있음. 정확한 수치로 말하긴 애매한데 체감상 그럼.

문제는 댓글을 너무 빨리 달면 또 하루 종일 붙어있는 사람 같고, 너무 늦으면 버려진 계정 같고. 와 근데 이 간격 맞추는 게 은근 피곤함. 나는 보통 점심쯤 한 번, 밤에 시장 들렀다 들어와서 한 번 몰아서 봄. 근처 시장에서 김밥 한 줄 사오면서 알림 쭉 훑는 식. 뭔가 생활이 이상하게 섞임.

첫댓글 고정도 해봤는데 홍보문처럼 쓰면 티가 너무 나서 별로였음. 그냥 많이 묻는 거 짧게 남기는 게 나았던 듯. “가격은 변동 있어서 프로필 링크 쪽에 둠” 이런 식으로. 근데 이것도 너무 자주 쓰면 복붙 냄새 나네. 솔직히 내가 봐도 좀 질림.

요즘은 댓글 하나를 바로 답하는 것보다 다음 릴스 소재로 빼는 게 더 낫나 싶음. 같은 질문 세 번 나오면 그걸로 짧게 찍고, 댓글에는 “이거 방금 올림” 정도만 남김. 막 엄청난 방법은 아닌데 손이 덜 감. 부업이랍시고 시작했는데 결국 시간 안 잡아먹게 만드는 게 제일 큰 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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