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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수만 보니 답답함

주임달았다Lv.12026년 5월 19일조회 13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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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 몇 개 올려보면서 느낀 건데 조회수보다 저장수가 더 신경 쓰이네. 조회수는 한번 튀면 기분은 좋은데 그 뒤에 뭐가 남냐? 광고 문의가 오냐? 아니지. 저장만 쌓여도 돈 되는 건 아닌데 그래도 사람이 다시 볼 생각은 했다는 거라 좀 덜 허무함.

근데 이걸 부업이라고 부를 수 있나 싶어서 한참 망설였음. 현장 끝나고 달서구 넘어오는 길에 차 안에서 옛 가요 틀어놓고 생각해보면, 내가 릴스 하나 만든다고 바로 단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퀵은 타면 돈이라도 찍히지. SNS는 시간 박아도 조용하면 그냥 허공에 삽질한 느낌임. 아오.

그래서 막 대단한 계정 운영 말고, 내가 아는 쪽으로만 좁혀봤음. 전기 자재 정리하는 법, 배관 누수 볼 때 헷갈리는 거, 공구 살 때 괜히 돈 더 쓰는 부분 이런 거. 얼굴은 안 까고 손만 나오게 찍고, 말은 자막으로 대충 넣음. 캡컷으로 했는데 무료로 되는 선에서만 만짐. 유료 기능은 지난주에 봤을 땐 뭐가 자꾸 붙어있던데 지금은 잘 모름. 괜히 결제했다가 또 안 쓰면 열받잖아 ㅋㅋ

올리는 시간도 처음엔 밤 11시쯤 막 올렸는데, 내 계정은 이상하게 점심 지나고 올린 게 저장이 좀 붙었음. 왜 그런지는 모름. 그냥 현장 사람들 밥 먹고 폰 보는 시간인가 싶기도 하고. 이걸 일반화하면 또 웃긴데, 내 건 그랬음.

지금은 인스타에 먼저 올리고, 반응 괜찮은 것만 틱톡이랑 X에 문장 조금 바꿔서 올리는 식으로 해볼까 함. 똑같이 복붙하면 너무 성의 없어 보이기도 하고, 플랫폼마다 뜨는 말투가 좀 다른 거 같음. 문제는 이게 은근 피곤하다는 거지. 현장 일 끝나고 자막 맞추는 게 생각보다 손 많이 감.

그래도 광고비부터 태우는 건 아직 아닌 듯. 계정에 뭐가 먹히는지도 모르는데 돈부터 넣으면 그냥 새는 거 같음. 일단 저장 많이 된 글만 따로 모아서 비슷한 주제로 10개쯤 더 해보고, 그때도 반응 없으면 그냥 접든가 방향 바꾸든가 해야지. SNS 부업이 쉬운 돈은 아닌 거 같음. 그냥 천천히 쌓이는지 보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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