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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점심때 잠깐 써봄

잠좀잘게요Lv.12026년 5월 20일조회 14추천 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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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아는 동생이 반찬 조금 만들어 판다고 해서 공유주방 같이 가봤음. 나는 뭐 요리 쪽은 잘 모르고 그냥 옆에서 짐 들고 기다리는 정도였는데, 낮 시간 두 시간 예약해놓고 쓰는 식이더라. 강서 쪽은 아니고 마포 근처였음. 들어갈 때 신분 확인하고, 위생모 같은 거 쓰고, 조리대 배정받고 시작함. 음, 생각보다 그냥 빌려 쓰는 부엌 느낌은 아니고 장비 위치랑 정리 방식이 정해져 있어서 처음 가면 좀 버벅댈 수밖에 없겠더라.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시간당 몇 만원 선이었던 듯함. 지난주에 봤을 땐 낮 시간이 저녁보다 좀 덜 빡빡해 보였고, 냉장 보관은 따로 말해야 하는 분위기였음. 동생은 재료를 다 들고 갔는데 박스가 커서 이동이 은근 일이었지. 나 같으면 차 없으면 조금 피곤하겠다 싶었음. 끝나고 근처에서 혼밥으로 국밥 하나 먹었는데, 그때 생각해보니 공유주방은 조리보다 앞뒤 준비 시간이 더 잡아먹는 거 같음.

부업으로 음식 쪽 생각하는 사람은 한 번쯤 가서 분위기 보는 건 괜찮긴 함. 다만 예약 시간 딱 맞춰 굴러가니까 손 느린 사람은 여유 있게 잡는 게 낫겠더라. 시간 아끼려다 더 정신없어질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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