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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은 앞쪽이 낫긴 하네요

부업쟁이Lv.12026년 6월 2일조회 28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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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지털 상품 올릴 때 상세페이지 맨 앞을 어떻게 잡을지 계속 만져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첫 화면에서 거의 갈리는 느낌이 있네요.

예전엔 상품 설명을 먼저 길게 쓰고, 그 밑에 샘플 이미지를 넣었거든요. 만든 이유, 어떤 사람한테 맞는지, 구성은 뭐가 있는지 이런 거 먼저 보여주면 친절해 보일 줄 알았음. 근데 막상 유입은 있는데 찜이나 장바구니가 애매해서 순서를 좀 바꿔봤어요.

일단 첫 화면에 결과물 캡처를 바로 넣었고, 설명은 그 아래로 내림. 노션 템플릿이면 실제 페이지 화면, 굿노트 속지면 한 장 펼친 느낌, PDF 자료면 목차랑 본문 일부가 같이 보이게요. 별거 아닌데 이게 낫긴 하네요. 사람들 입장에선 글보다 “그래서 뭐 받는 건데?”가 먼저인 듯.

제가 느낀 건 샘플도 너무 예쁜 컷만 앞에 두면 오히려 애매하다는 거였어요. 썸네일용으로 꾸민 화면은 예쁘긴 한데 실제 사용감이 안 보임. 그래서 요즘은 첫 장은 완성된 모습, 두 번째쯤에 실제로 쓰는 화면, 그 다음에 구성 설명 넣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막 대단한 전략은 아니고 그냥 사는 사람 입장에서 덜 답답하게 만든 정도.

문구도 좀 줄였음.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같은 말보다 “월별 매출 적는 칸 있음”, “강의 들으면서 옆에 메모하기 편함” 이런 식이 반응이 더 편한 느낌이에요. 너무 판매자 말투로 쓰면 내가 봐도 좀 거리감 생기더라고요. 특히 디지털 상품은 만져보고 사는 게 아니라서, 과장된 말보다 화면이랑 짧은 설명이 더 믿음 가는 듯.

가격은 아직도 모르겠음. 낮추면 팔리긴 하는데 괜히 기준이 낮아지는 느낌도 있고, 높이면 상세페이지가 그만큼 받쳐줘야 해서 부담이고요. 저는 지난주에 한 상품만 살짝 올려봤는데 아직 판단하기엔 표본이 작음. 그냥 가격보다 첫 화면이랑 샘플 순서 손본 게 체감은 더 컸어요.

그리고 미리보기 장수는 많이 보여준다고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열면 살 이유가 줄어드는 상품도 있고, 반대로 안 보여주면 불안해서 안 사는 것도 있고. 저는 요즘 “실제 분위기 알 수 있을 만큼만” 보여주려고 함. 말은 쉬운데 매번 애매하긴 해요.

은근 효과 있던 건 파일 구성 화면 캡처였어요. 압축 풀면 뭐가 들어있는지, PDF 몇 개랑 사용 안내 하나 이런 식으로 보이게 해두니까 문의가 줄었음. 이건 진짜 귀찮아서 안 했던 건데 해두면 나중에 편하네요 (문의 답장 줄어드는 게 제일 큼).

상세페이지를 멋있게 만드는 것보다 처음 3초에 덜 헷갈리게 만드는 쪽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예쁘게 꾸미는 건 그 다음이고, 일단 구매자가 받는 물건을 바로 알아보게 하는 게 먼저인 느낌. 저도 아직 계속 바꾸는 중이라 뭐가 맞다고는 못 하겠는데, 설명 먼저 잔뜩 써놨던 분들은 샘플 앞쪽으로 한 번만 옮겨봐도 차이 볼 수 있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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