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파일 받을 때마다 제일 애매한 게 분량보다 상태인 거 같아요. 같은 10쪽이어도 문장만 살짝 다듬으면 금방인데, 표 깨지고 띄어쓰기 들쑥날쑥하면 괜히 손이 두 번 가네요. 근데 처음부터 “파일 상태 보고요”라고 말하면 또 까다롭게 구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망설여짐...
요즘은 그냥 샘플 한두 쪽 먼저 보고, 수정 예시랑 대략 시간 말한 뒤에 받을지 말지 정하려고요. 금액도 딱 잘라 말하기보다 “이 정도면 이 선에서 가능할 듯” 정도로. 다들 이런 식으로 보나요, 아니면 처음부터 단가표처럼 정해두는 편인가요? 그래도 파일 열기 전이 제일 긴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