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삼각대랑 작은 조명 세트가 계속 놀고 있어서 대여 올릴까 말까 며칠 고민했어요. 카메라 바디는 아직 겁나고, 이런 주변 장비부터 해보는 게 덜 부담일 거 같더라고요. 근데 막상 빌려주려니 나사산 닳는 거랑 파우치 분실이 은근 신경 쓰이네요.
그래서 일단 춘천 안에서만, 퇴근 후에 직접 건네주는 식으로 해보려고요. 구성품 사진은 빌려주기 전에 그냥 폰으로 다 찍어두고, 충전식 조명은 배터리 몇 칸인지 같이 적어두는 정도로요. 금액은 배달앱 한 끼 덜 시키는 느낌으로 낮게 잡아볼까 하는데, 이게 귀찮음 값을 넘을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