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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대여도 수요가 있을까요

한푼두푼Lv.12026년 5월 19일조회 12추천 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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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핑장비나 빔프로젝터 말고 공구 쪽도 대여 수요가 좀 있을까요? 집에서 전동드릴이랑 작은 사다리 같은 거 놀고 있는데, 이걸 그냥 두자니 아깝고 팔자니 또 한 번씩 쓸 일이 생길 것 같아서요.

동네 중고앱 보면 드릴 빌려달라는 글은 가끔 보이긴 하더라고요. 선반 달거나 커튼봉 달 때 하루만 필요한 경우가 많은 듯해요. 저도 예전에 이사하고 벽에 뭘 달 일이 있었는데, 드릴 하나 사기엔 좀 애매해서 빌릴 데 찾았던 기억이 있음. 그때는 결국 지인한테 빌렸는데, 요즘은 이런 것도 근처에서 주고받는 분위기가 조금 생긴 거 같네요.

다만 공구는 좀 애매한 게, 빌려간 사람이 제대로 못 쓰면 고장도 나고 다칠 수도 있잖아요. 카메라나 캠핑의자는 상태만 잘 보면 되는데 드릴이나 그라인더 같은 건 사용법을 모르면 위험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만약 한다면 전동드릴, 타카 이런 건 좀 조심스럽고, 레이저 거리측정기나 접이식 사다리, 수평계 정도가 오히려 나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격도 고민이에요. 너무 싸게 받으면 왔다갔다 하는 시간값도 안 나오고, 너무 세게 부르면 그냥 하나 사는 게 낫겠다 싶을 거고요. 지난주쯤 동네 글 봤을 땐 드릴 하루 빌리는 게 한 5천원에서 만원 사이였던 듯한데, 지역마다 다르겠죠. 보증금 받는 사람도 있고 신분 확인까진 아니어도 거래내역 있는 사람 위주로만 하는 사람도 보였어요.

제일 걸리는 건 반납 상태인 듯해요. 배터리 충전 안 해놓고 돌려준다든지, 비트 하나 잃어버린다든지 이런 자잘한 게 은근 스트레스일 거 같아서 ㅋㅋ 물건값 자체보다 그런 실랑이가 피곤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구성품 사진 찍어두고, 몇 시까지 반납인지 정도는 채팅에 남겨야 마음이 편할 듯합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공구는 필요한 순간이 확실해서 수요가 아예 없진 않을 것 같아요. 캠핑장비처럼 감성으로 빌리는 건 아니고, 딱 하루 필요한 실용 쪽이라 거래만 깔끔하면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혹시 공구류 올려보신 분들 있나요? 드릴 같은 건 문의가 오는 편인지, 아니면 생각보다 조용한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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