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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콜 괜히 애매하네요

주말알바러Lv.12026년 5월 20일조회 20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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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에 잠깐 나가보면 콜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잡으면 묘하게 손이 안 가는 게 많지 않나요?

지난주부터 시간이 좀 떠서 점심 지나고 두세 시간씩 배민이랑 쿠팡 켜봤는데, 피크 끝난 뒤 2시 반쯤부터가 제일 애매한 거 같아요. 가게 앞에 서 있으면 한두 개는 뜨는데 거리 보면 살짝 길고, 막상 금액은 기름값 생각하면 이게 맞나 싶고요. 퀵 할 때도 빈차로 움직이는 게 제일 아까웠는데 배달도 비슷하네요. 괜히 콜 하나 따라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 더 걸리는 느낌?

저는 보통 역 근처보다 오피스텔이랑 작은 상가 붙은 쪽을 더 보게 되는데, 요즘은 거기도 랜덤이네요. 커피나 샐러드 같은 건 가까우면 괜찮은데, 점심 끝물에 국물류 하나 잡히면 포장 기다리다 시간 다 까먹는 경우가 은근 있음. 가게는 바쁜 거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주문은 또 띄엄띄엄 들어오니까 준비가 느린 건가 싶기도 하고요.

이럴 때 그냥 쉬는 게 돈 버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어제는 한 3시쯤에 동네 카페 앞에서 10분 넘게 서 있다가 쿠팡 하나 잡았는데, 픽업지랑 전달지가 둘 다 애매하게 언덕이라 다녀오고 나니 힘만 빠졌네요. 금액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한 5천원 조금 넘었던 듯해요. 막 나쁘다 할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기분 좋게 다음 콜 기다릴 정도도 아니고요.

저녁 피크 전에 미리 자리 잡으려고 움직이는 것도 요즘은 고민입니다. 예전엔 5시 전쯤 시장 쪽이나 역 뒤쪽 가 있으면 슬슬 살아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주는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한 박자씩 밀리는 거 같아요. 비 오기 전엔 콜이 살짝 살아도 길 막히면 그것대로 답답하고, 맑으면 또 사람들 직접 나가 먹는지 조용하고요.

다들 낮에는 그냥 짧은 콜만 골라 타시나요? 저는 너무 고르면 빈손 시간이 길고, 안 고르면 동선이 망해서 아직도 감을 못 잡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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