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잡클럽

금천 저녁은 신호가 은근 크네요

okayfine22Lv.12026년 5월 22일조회 21추천 0댓글 8
광고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지난주에 본가 쪽 들렀다가 저녁에 금천으로 몇 건 타봤는데, 여기 생각보다 신호 한 번 걸리면 흐름이 확 끊기네요. 6시 반 넘어서 금천구청역 근처에서 켰고 배민커넥트랑 쿠팡이츠 같이 봤는데 콜 자체가 없는 건 아니었어요. 근데 가까워 보여도 막상 가면 횡단보도랑 좌회전 대기 때문에 시간이 좀 늘어지는 느낌이 있더군요.

시흥사거리 쪽은 음식점 몰린 데가 있어서 잡히긴 하는데, 픽업하고 빠지는 길이 애매한 듯? 지도상 1.4km 이런 게 실제 체감은 더 길게 느껴졌어요. 특히 오토바이는 그나마 낫겠지만 자전거나 킥으로 하시는 분들은 언덕 섞이면 숨 좀 찰 거 같아요. 저는 전기자전거라 버티긴 했는데 배터리 닳는 속도가 평소보다 빨랐네요.

단가는 막 엄청 좋은 건 아니고, 그냥 저녁 피크라 그럭저럭 붙는 정도였어요. 한 건은 한 5천원쯤이었던 듯한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요즘 앱이 뜨는 방식도 계속 조금씩 바뀌는 느낌이라, 이걸 뭐라고 딱 말하기가 애매해요. 지난주에 봤을 땐 그랬습니다.

제가 느낀 건 금천은 무조건 멀리 보고 잡기보다, 짧은 거 두세 개 붙는 흐름이 나을 때가 있더군요. 근데 또 너무 짧은 것만 고르면 대기 시간에 잡아먹히고요. 이게 맞나? 싶다가도 막상 8시 가까워지니까 카페랑 분식 쪽이 한 번씩 들어와서 버티게 되더라고요.

예전엔 그냥 콜 뜨면 거리만 봤는데, 요즘은 픽업 위치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먼저 보게 되네요. 나이 먹어서 그런가 급하게 뛰는 것보다 덜 꼬이는 동선이 더 편해요. 트로트 틀어놓고 천천히 돌면 마음은 편한데, 신호 세 번 연속 걸리면 또 혼자 중얼거리게 됩니다... 금천은 특히 그게 변수인 듯해요.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