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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번역 기준 애매하네

lazy다람쥐Lv.12026년 5월 28일조회 110추천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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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번역은 어디까지 해주는 게 맞는 걸까? 요즘 번역 외주 구경하면서 제일 애매했던 게 이거였음. 짧은 문단 하나면 그냥 해볼 만한데, 영상 자막 3분치나 문서 두 페이지 가까이 보내면서 샘플이라고 하면 좀 멈칫하게 되네요. 나도 갭이어 핑계로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중이라 큰소리칠 입장은 아닌데, 지난주쯤 본 건 샘플이 거의 본작업 느낌이라 그냥 넘겼음. 돈 얘기보다 기분이 먼저 걸리는 경우가 있더라.

그래도 아예 안 보내면 또 맡기는 쪽도 불안할 수 있겠지 싶긴 해. 그래서 나는 요즘 200자 안팎이나 자막 몇 줄 정도면 해보고, 그 이상이면 기존 작업물 일부를 가린 버전으로 대신 보여주는 쪽으로 생각 중임. 플랫폼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어떤 곳은 처음부터 단가를 너무 낮게 잡아놔서 샘플까지 길면 손이 안 감...

짧게라도 기준을 내가 정해두니까 덜 흔들리긴 하네요. 괜히 새벽에 보고 바로 답장하면 또 이상하게 양보하게 돼서, 요즘은 산책하고 와서 다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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