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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번역 조금 해본 후기

asdf한국사람Lv.12026년 5월 19일조회 7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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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구 올리는 거 반응이 좀 멈춰서 밤에 할 만한 거 없나 보다가 자막 번역 쪽을 몇 건 건드려봤음. 문서 번역이랑 뭐가 다를까 했는데 생각보다 손이 더 가네. 문장은 짧은데 싱크 맞추고 말투 살리고, 화면에 이미 글자 있는 부분은 괜히 한 번 더 보게 됨. 이게 돈 되는 속도인가? 싶었는데 처음엔 아니었음. 한 10분짜리 영상도 익숙하지 않으면 꽤 오래 잡아먹더라. 단가는 플랫폼마다 너무 달라서 딱 말하기 애매하고, 지난주에 봤을 땐 진짜 낮은 것도 많았음.

그래도 좋은 건 짧은 작업으로 감 잡기엔 괜찮다는 거. 긴 문서처럼 시작부터 부담 큰 느낌은 덜함. 대신 샘플 요구가 은근 많아서 이걸 어디까지 해야 하나 싶긴 해. 나는 일단 너무 긴 샘플이면 넘겼음. 내 시간도 돈인데... 이런 생각 바로 듦.

번역 자체보다 의뢰인이 원하는 톤 맞추는 게 더 어려운 듯. 자연스럽게 해달라는데 자연스러움 기준이 다 다르지 않나. 그래도 몇 번 해보니 처음부터 납기, 수정 횟수, 용어 통일 같은 건 짧게라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마음 편했음. 그냥 맡았다가 중간에 말 바뀌면 진짜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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