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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색감은 왜 이럼

ㅋㅋ하지마Lv.12026년 5월 21일조회 14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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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시키고 들어와서 택배 박스 치우다가 창가 빛이 괜찮아 보이길래 전자책 표지에 쓸 만한 사진 몇 장 찍어봤거든요. 근데 눈으로 볼 땐 분명 부드러운 오후빛인데 폰으로 찍으면 갑자기 누렇다가, 살짝 움직이면 파래지고, 이거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요.

요즘 재능마켓에 올리는 상세 이미지도 너무 허술해 보이면 클릭이 덜 되는 거 같아서, 집에서 소품 놓고 짧은 영상도 같이 찍어보는 중인데 창가가 제일 만만하면서 제일 성질 나네요. 조명 따로 켜면 그림자가 이상하고, 안 켜면 날씨 따라 분위기가 확 바뀌어요. 오늘은 구름이 중간중간 지나가니까 20초 영상 안에서도 색이 왔다 갔다 하던데요.

그나마 덜 흔들린 건 폰 화면에서 밝기 꾹 눌러 고정하고, 흰 종이 한 장 옆에 세워둔 거였어요. 대단한 장비도 아니고 그냥 프린트 잘못 뽑은 A4인데 반사가 조금 들어가니까 물건 한쪽만 죽는 게 덜하네요. 커튼은 완전히 걷는 것보다 반쯤 치는 게 나았고요. 얇은 흰 커튼이면 더 나을 거 같은데 우리 집 건 좀 누래서 그런가 색이 또 애매해요.

편집할 때 자동 보정은 편하긴 한데, 사진 몇 장을 같은 톤으로 맞추려면 오히려 수동으로 온도 조금 내리고 대비 살짝만 만지는 게 낫던데요. 앱 이름은 굳이 안 박겠지만 다들 쓰는 무료 편집앱에서 해도 그 정도는 되더군요. 대신 한 장씩 감으로 만지면 나중에 모아놓고 볼 때 묘하게 다 달라요. 이게 은근 티가 납니다.

퀵 단가 비교한다고 폰 들여다보는 시간은 안 아까운데, 사진 색 맞추는 시간은 왜 이렇게 아까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배경 종이 하나 깔고 같은 시간대에 몰아서 찍으니까 예전보단 덜 중구난방이긴 하네요. 창가는 오전보다 오후 3시 전후가 저는 편한데, 이건 집 방향마다 완전 다를 듯해요. 오늘도 몇 장 건지고 나머지는 지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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