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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영상 또 누렇게 뜸

abcdef27Lv.12026년 5월 22일조회 15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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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부업용으로 작은 물건 몇 개 찍는데 창가 빛 믿고 폰 세워놨다가 또 색이 누렇게 떠서 한숨 나왔음. 강서구 집 베란다 쪽이 오후만 되면 빛은 예쁜데 벽지가 살짝 따뜻한 색이라 그런가, 흰 상자 찍으면 꼭 삶은 계란색처럼 나옴. 에휴.

이번엔 그냥 자동으로 두지 말고 화밸이랑 노출을 잠가봤다. 폰 기본 카메라에서도 화면 꾹 누르면 잠기는 거 있잖아. 그거 해놓고 밝기만 손가락으로 조금 내려주니까 영상 중간에 색이 왔다 갔다 하는 건 확실히 덜했음. 예전엔 구름 지나가면 화면이 갑자기 파래졌다가 다시 노래지고, 편집할 때 아오 소리 나왔는데 이번엔 그 정도는 아니었음.

근데 문제는 내가 너무 어둡게 찍었다는 거지. 나중에 보정에서 올리면 되겠지 했는데, 그림자 쪽이 좀 지저분하게 올라오더라. 싸구려 조명 하나 켜는 게 낫나 싶다가도 집에 뭐가 자꾸 늘어나는 것도 싫고, 필라테스 가방도 현관에 굴러다니는데 장비까지 늘리면 집사람한테 한 소리 들을 듯.

편집은 캡컷으로 대충 했는데, 자동 색감 누르면 편하긴 한데 내 영상엔 가끔 너무 밝게 밀어버림. 그래서 이번엔 대비만 살짝 줄이고, 따뜻함을 조금 빼는 쪽으로 만졌음. 숫자는 매번 달라서 뭐라 말하기 애매한데, 너무 한 번에 확 움직이는 것보다 조금씩 보는 게 낫긴 하네. 나이 먹으니까 화면 오래 보면 뭐가 맞는 색인지도 헷갈림.

요즘 종합소득세 신고 처음 하느라 부업 찍은 사진까지 괜히 더 신경 쓰임.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사진 퀄이 낮으면 올리기도 민망하고, 그렇다고 하루 종일 붙잡고 있자니 시간만 녹음. 다음엔 낮 12시쯤 말고 아예 오전에 찍어볼까 싶음. 빛 세다고 좋은 게 아닌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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