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잡클럽

설문은 저녁에 몰아보는 중

qwertysleepLv.12026년 5월 20일조회 13추천 0댓글 3
광고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요즘 설문앱을 다시 저녁으로 몰아보는 중임. 낮에 알림 오면 바로 눌러야 하나 싶어서 손이 가는데, 막상 들어가면 대상 아니라고 튕기는 게 반이라 기분만 이상해지네. 이게 뭐라고 사람을 이렇게 들었다 놨다 하나 싶음.

퇴근 전후로 정신 없을 때는 그냥 알림 꺼두는 게 낫더라. 나는 오후 8시쯤 밥 먹고 고양이 밥도 주고, 유튜브 편집하다가 눈 아프면 그때 한 번씩 봄. 그 시간대가 딱 맞는 건가? 아니지, 그냥 내가 덜 예민한 시간인 듯. 낮에 보면 50원짜리도 짜증나고, 밤에 보면 그래도 커피값 한 조각인가 하고 넘어감.

요즘 임대료 오른다는 통보 받고부터는 별 소액도 그냥 못 지나치겠음. 아오 진짜. 예전엔 설문 하나에 몇백 원이면 귀찮다 했는데, 요새는 짧은 거면 그냥 함. 근데 15분 걸린다 해놓고 중간에 질문 계속 늘어지는 건 못 참겠네. 특히 영상 보고 답하는 거, 소리 켜야 되는 거, 그런 건 밖에서는 거의 안 함. 괜히 이어폰 찾고 뭐하고 하다가 더 귀찮아짐.

앱은 여러 개 깔아놨는데 결국 손 가는 건 두세 개뿐임. 이름은 굳이 줄줄이 안 쓰겠음. 다들 아는 데가 거기서 거기라. 하나는 적립금이 빨리 쌓이는 느낌은 있는데 설문이 좀 뻑뻑하고, 하나는 적립은 느린데 짧은 게 자주 떠서 그냥 틈날 때 누르기 좋음. 지난주에 봤을 땐 교환 최소 금액이 한 5천원쯤이었던 듯한데, 이런 건 은근 바뀌어서 지금도 같은지는 모르겠네.

내가 해보니까 욕심내면 오히려 오래 못 감. 하루에 얼마 벌겠다 이런 식으로 잡으면 바로 지침. 그게 돈이 되냐? 되긴 되지. 근데 큰돈은 아니고 그냥 편의점에서 뭐 하나 덜 찝찝하게 사는 정도임.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낫나? 나는 요즘 그쪽으로 기울었음. 특히 장보러 가기 전이나 커피 기다릴 때 짧은 설문 하나 끝내면 이상하게 덜 아까움.

근데 알림은 진짜 줄이는 게 맞는 거 같음. 앱마다 전부 켜두면 하루 종일 띵띵거려서 정신 사나움. 나는 중요한 거 한두 개만 켜고 나머지는 그냥 들어가서 확인함. 놓치면 놓치는 거지 뭐. 설문 하나 놓쳤다고 인생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근데 또 1천원짜리 놓치면 좀 아깝긴 함. 사람 마음 참 간사하네.

요즘은 긴 설문보다 3분짜리 여러 개가 낫다고 느낌. 긴 건 중간에 튕기면 열 받아서 하루 기분 망침. 미친, 내가 뭘 그렇게 성실하게 답했는데 마지막에 대상 아니래. 그래서 처음에 예상 시간 길게 뜨면 웬만하면 안 들어감. 특히 밤 늦게는 눈도 침침해서 글자 많은 건 못 보겠음.

그래도 리워드앱 자체는 계속 둘 거 같음. 크게 믿고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생활 습관 옆에 붙여두는 정도. 고양이 모래값도 오르고 커피값도 오르고 뭐 안 오른 게 없으니, 이런 잔돈이라도 모이면 마음이 아주 조금은 덜 팍팍함. 오늘도 두 개 했는데 하나는 80원, 하나는 300원쯤 들어온 거 같음. 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에휴 그냥 쌓이면 쓰는 거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