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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자꾸 만지게 됨

han_1116Lv.12026년 5월 21일조회 12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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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 첫 문장만 바꿔도 체감 오는 거 맞나?

요즘 이거 때문에 계속 보고 있음. 무인매장 쪽 일 하면서 남는 시간에 스마트스토어 만지는 중인데, 원래는 대표 이미지랑 가격만 계속 보게 됐거든. 근데 클릭은 그럭저럭 들어오는데 장바구니도 조용하고 구매도 조용하면 결국 상세 초반에서 빠지는 건가 싶음.

나는 세탁소 쪽 소모품 비슷한 거랑 생활 잡화 조금 올려놓고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상품명보다 상세 앞부분에서 멈추는 느낌이 있음. 정확히 데이터로 딱 보이는 건 아닌데 문의 들어오는 말투가 좀 그럼. “이거 어디에 쓰는 건가요” 이런 질문이 오면 아 내가 앞에서 너무 판매자 말만 했나 싶고.

처음엔 그냥 기능부터 적었음. 튼튼함, 오래감, 실사용 가능 이런 식으로. 지금 보니까 너무 쇼핑몰 문장 같긴 하네 ㅋㅋ

지난주쯤부터 첫 문장을 살짝 바꿔봤는데, 예를 들면 “매장에 그냥 두고 쓰기 편한 쪽으로 봤음” 이런 식으로 내가 쓰는 상황을 먼저 넣었음. 엄청난 변화는 아닌데 체류가 살짝 나아진 느낌? 이게 기분 탓인지 모르겠음. 광고비는 거의 그대로 두고 봤는데 주말이 껴서 또 애매함.

블로그 키워드 볼 때도 비슷한 거 느끼는 게, 사람들이 검색어는 딱딱하게 치는데 막상 읽는 건 자기 상황이랑 맞을 때 멈추는 듯. “세탁망 대형” 이렇게 들어와도 결국 보는 건 이게 집에서 쓸 건지 매장에서 쓸 건지, 빨래방 들고 가기 편한지 이런 거 아닌가 싶음.

대표 이미지는 자꾸 바꾸면 내가 더 헷갈리더라. 어제도 밤에 성수 쪽 카페 앉아서 앱 켜놓고 보다가 괜히 색감만 만지고 있었음. 근데 이미지보다 첫 문장이나 두 번째 문장에서 “아 이거 내 상황이네”가 먼저 와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혹시 다들 상세 맨 위 문장 자주 건드림?

나는 지금 상품마다 첫 줄을 다르게 해보는 중인데, 이게 오래 보면 감이 사라짐. 너무 감성적으로 쓰면 또 이상하고, 너무 기능만 쓰면 그냥 복붙 상품 같고. 그 중간이 제일 어려운 듯.

오늘도 하나 바꾸고 그냥 냅뒀는데 내일 보면 또 별로일 거 같음. 스마트스토어는 진짜 큰 거 하나보다 이런 잔잔한 거 계속 만지게 되는 게 제일 피곤하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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