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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사진 또 만지작거림

예적금파Lv.12026년 5월 25일조회 104추천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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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사진 순서 이거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계속 신경 쓰임.

요즘 인스타 유입은 들쭉날쭉하고, 스마트스토어랑 쿠팡 쪽도 클릭은 있는데 장바구니에서 좀 멈추는 느낌이라 밤에 또 상품페이지 만지작거림. 알바 끝나고 송파 쪽 카페 구석에 앉아서 노트북 켰는데 커피값도 아까운데 사진 순서 때문에 한 시간 날림. 이게 맞나 싶긴 함 ㅋㅋ

내가 파는 건 엄청 특별한 건 아니고 생활소품 쪽인데, 옵션이 색상별로 좀 나뉘어 있음. 전에는 옵션명에 색 이름이랑 사이즈랑 구성까지 다 넣었음. 뭔가 친절해 보일 줄 알고. 근데 모바일에서 보니까 말이 길어질수록 뒤가 잘리고, 쿠팡은 특히 선택창에서 보는 느낌이 답답하더라. 지난주쯤부터 그냥 앞에 색상 먼저, 뒤에 필요한 말만 짧게 둠. 예를 들면 예전엔 “차콜그레이 2개입 기본형” 이런 식이었다면 지금은 “차콜 2개” 정도로 줄였음. 정확히 이게 매출에 바로 박혔다 이런 건 모르겠고, 문의는 조금 줄어든 듯함. 착각인가.

사진도 웃긴 게, 대표사진은 깔끔한 게 좋다고 생각해서 흰 배경에 제품만 딱 올렸는데 막상 옵션 사진은 실사용 느낌이 먼저 보여야 사람들이 덜 헷갈리는 거 같음. 특히 색상 차이가 애매한 제품은 옵션 썸네일이 너무 정직한 흰 배경이면 다 비슷해 보임. 그래서 첫 옵션 사진을 제품 단독에서 손에 들고 있는 사진으로 바꿔봤음. 조명도 완벽하진 않은데 색 구분은 더 잘 됨.

근데 또 너무 생활감 있으면 싸 보여서 문제임. 이게 진짜 사람 귀찮게 함. 바둑 둘 때는 그래도 한 수 두고 기다리면 되는데, 상세페이지는 한 수 둬도 이게 좋은 수인지 아무도 바로 안 알려줌. 그냥 노출 줄고 전환 안 나오면 내가 졌나 보다 하는 식임 ㅠ

쿠폰 문구도 위에 크게 박아놨다가 좀 내렸음. 첫 화면에서 할인부터 보이면 좋은 줄 알았는데, 내 상품은 가격으로 막 치고 들어가는 느낌이 별로였나 봄. 제품 사진이랑 간단한 용도 설명 먼저 보이게 하고, 쿠폰은 스크롤 조금 내리면 보이게 바꿈. 이건 스마트스토어 쪽에서 체류 시간이 아주 약간 늘어난 거 같긴 한데, 이게 사진 때문인지 문구 때문인지 모르겠음. 어차피 같은 날 여러 개 건드려서 원인 분리가 안 됨. 이래서 하나씩 바꿔야 하는데 성격 급해서 맨날 섞어버림.

옵션명 줄이고 사진 순서 바꾸는 건 돈 드는 일은 아닌데 은근 체력 먹음. 상품 수 많으면 더함. 그래도 광고비 올리는 것보다 먼저 볼 만한 데가 여기인 듯함. 특히 모바일에서 직접 고객처럼 들어가서 눌러보면 생각보다 이상한 게 많음. PC에서는 멀쩡한데 폰에서는 옵션명이 길어서 핵심 단어가 안 보인다든가, 첫 사진은 예쁜데 실제 고르는 사진이 흐리다든가.

오늘도 몇 개만 고치려다가 또 새벽 됨. 인스타는 알고리즘 바뀐 건지 뭔지 반응이 널뛰고, 스토어는 사진 한 장에 기분이 왔다 갔다 하고. 판매라는 게 참 조용히 사람 말리게 함. 그래도 일단 이번 주는 옵션명 짧게 두고 사진 순서만 더 봐야겠음. 괜히 또 문구까지 같이 엎으면 뭐가 뭔지 모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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