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잡클럽

옵션명 좀 줄였음

카페투어러Lv.12026년 5월 24일조회 93추천 0댓글 10
광고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옵션명이 길면 친절한 줄 알았는데 요즘 보니까 꼭 그런 것도 아닌 거 같음.

스마트스토어랑 쿠팡 둘 다 올려놓고 보는데, 내가 파는 건 색이랑 사이즈가 섞여서 옵션명이 자꾸 길어짐. 예전엔 “블랙 / 기본형 / 당일발송 가능” 이런 식으로 다 넣어놨거든. 손님이 덜 물어보겠지 싶어서. 근데 막상 모바일로 보면 옵션칸에서 뒷부분이 잘리네. 나도 사는 입장에서 보면 잘린 옵션은 괜히 찝찝함. 이게 맞나 싶고.

며칠 망설였음. 괜히 줄였다가 문의 더 늘면 귀찮기도 하고, 쿠팡은 옵션 잘못 고르면 교환 얘기 바로 나오니까 신경 쓰이지. 매장 매출도 예전 같지 않아서 온라인 쪽은 작은 것도 건드리기 조심스러움. 일산 쪽 매장 손님 발길도 좀 줄었고... 커피 한 잔 놓고 밤에 계속 상품페이지만 봤네.

그래서 그냥 옵션명에서 배송 관련 말은 빼고, 진짜 고르는 데 필요한 것만 남김. 색상, 사이즈, 수량 정도. 대신 상세 상단이랑 첫 이미지 근처에 “발송 기준” 문구를 따로 뺐음. 옵션에는 “블랙 M” 이런 식으로 짧게.

바꾸고 나서 엄청 팔린다 이런 건 아님. 그런 말 하면 이상하지. 근데 문의는 생각보다 안 늘었고, 옵션 선택 실수는 지난주 기준으로는 조금 줄어든 느낌임. 정확한 숫자까지는 안 세봤는데 취소 사유 볼 때 체감이 그렇네.

사진 순서랑 첫줄도 그렇지만 옵션명도 너무 설명하려고 하면 오히려 흐려지는 듯. 손님은 우리가 쓴 문장을 다 읽는 게 아니라 그냥 빨리 고르고 나가려는 거 같음. 나부터도 그러니까.

다음엔 쿠폰 문구도 좀 줄여볼까 함. 지금은 할인 문구가 괜히 말이 많음. 할인은 할인인데 말이 길면 싼 느낌보다 피곤한 느낌이 먼저 오는 거 같아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