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쪽 사이드로 조금씩 해보겠다고 명함을 새로 팠는데, 괜히 500장이나 뽑았음. 성동구 근처 카페에서 상담 잡힐 때 한두 장씩 주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요즘은 다 카톡으로 저장하고 끝이네. 종이는 그냥 가방 안에서 구겨짐.
처음엔 장당 얼마 안 한다고 생각했지 뭐. 배송비까지 붙으니까 커피 몇 잔 값은 그냥 나갔고, 내용도 한 달 지나니까 문구가 애매해짐. 재무니 보험이니 너무 딱딱하게 써놔서 내가 봐도 좀 부담스러운 느낌. 이런 건 소량으로 먼저 찍어보는 게 맞았나 봄. 욕심만 앞서면 책상 서랍만 두꺼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