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으로 상세페이지 외주를 받아볼까 계속 고민했거든요. 요즘 주변에서도 간단한 디자인이랑 문구만 해도 소소하게 벌었다는 얘기가 보여서 혹했어요. 문제는 제가 너무 급했던 거죠. 포트폴리오가 애매하니까 템플릿 묶음이랑 강의 묶인 걸 결제했는데, 샘플 파일을 제대로 안 보고 후기 몇 개만 훑었어요. 한 4만원대였던 듯한데, 막상 열어보니 제가 하려던 업종이랑 톤이 안 맞고 폰트도 따로 받아야 하는 게 많더라고요.
망설일 때는 “그래도 사두면 쓰겠지” 했는데 그 말이 제일 위험한 거 같아요. 결국 반나절 만져보다가 그냥 제가 기존에 쓰던 방식으로 다시 만들었음… 돈보다도 괜히 마음만 급해진 게 더 아깝네요.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뭐 결제하기 전에 무료 샘플 하나라도 실제 작업 파일에 얹어보고, 안 맞으면 바로 접으려고요. 혹시 이런 템플릿이나 강의 살 때 다들 어디까지 확인하고 사세요? 저는 후기보다 작업물 궁합이 먼저였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