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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예약금 이거 애매하네

slowly_slowLv.12026년 5월 19일조회 14추천 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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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노트북 받침대랑 작은 모니터암 같이 판다길래 송도 쪽이라 가까워서 바로 연락했거든. 사진도 괜찮고 가격도 새거 반값 좀 안 되길래 괜히 놓칠까 봐 예약금 한 5천원쯤 먼저 보냈음. 와 근데 이게 실수였네. 퇴근 시간 맞춰서 센트럴파크역 근처에서 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겼다, 내일 하자, 다시 시간 보자 하다가 결국 글 내려가고 답도 느려짐. 금액이 크진 않은데 사람 기분이 이상하게 긁힘. 내가 너무 급했나 싶고.

생각해보면 당근에 예약금 자체가 무조건 문제는 아닌 거 같은데, 적어도 물건 실사진 더 받고 위치랑 시간 확정한 뒤에 했어야 했나 봄. 특히 계정 온도 높다고 너무 믿은 것도 좀... 아 진짜 취준하면서 책상 세팅부터 바꾸면 뭐가 될 줄 알았나 봄 (이것도 병임). 돈보다도 그 시간 기다리고 채팅 확인한 게 더 아깝네.

혹시 이런 소액 예약금은 그냥 안 하는 쪽이 맞나? 몇천원이라도 찝찝하면 거래 안 하는 게 답인 듯한데, 또 막상 싸게 올라오면 손이 먼저 감. 올해는 돈 아낀다 해놓고 이런 데서 줄줄 새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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